제주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지금쯤 양하를 아는 사람들에겐, 임산부가 입덧하듯 먹고싶은 음식이다. 향이 특이해서 비위가 약한 사람에겐 싫어하는 채소지만, 향으로 입맛다시는 분들도 많다. 제주에선 야생으로 자란것을 채취해서 장아찌로 또는 무침(생나물, 삶아서)으로 먹기도 하지만 뱀이 무서워 텃밭에서 재배하거나 시장..

비가 부슬부슬 오는날이면 호박잎국이 생각난다. 어리고 싱싱한 호박앞을 다듬어 놓고 냄비에 적당량의 물을 부어 끓이다가 잘씻은 호박잎을 손으로 비비면서 잘게 뜯어 놓는다 밀가루를 냉수에 타서 잘 녹도록 희석해 두었다가 호박잎 넣은물이 끓으면 잘 희석된 밀가루푼불을 저으면서 놓는다. 국..

제주 '갯기름나물'서 항암물질 발견 연합뉴스 | 입력 2006.10.17 10:56 (제주=연합뉴스) 김승범 기자 = 제주도에 자생하는 '갯기름나물'에서 암과 류마티스 관절염 등 염증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물질이 발견됐다.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 장기창 박사팀은 제주해안에 자생하는 식물인 갯기름나물의 ..

스페셜로~~~ㅎ 말 액기스가 처음에 입가심으로 나온다 가운데 차돌박이는 사람 수 따라 제공 소금장에 찍어먹는다 말고기는 소스에 살짝 잠기듯 찍어 먹음 아주 육질이 부드럽다 육회다 부드러움과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집에서 하는 요리와 다르게 나왔다 아마도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해서 그런가 ..

제주산 흑돼지고기만 취급하여 인장받은 음식점 제주의 늘봄은 오랜기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라대학으로 가는 도로변에 어느날 큰 건물이 들어서길레 무언가?? 궁금했었다 그리곤 잊었는데 그곳을 다녀오신 분이 칭찬이 자자 하길레 그곳 맛이 궁금했는데 언니가 우리를 그곳으로 초대하..

깅이튀김 시흥리해변에서만 난다는 해초.......성묵 올레길을 걸으면서 주변에 먹거리를 그냥 지날 수 없다 시흥리해녀의 집에서 나오는 조개죽 소문으로만 듣고 처음으로 간 해녀의 집 기대컸었나??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하지만 성묵이란 해초는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처음으로 듣고 먹어본 그 맛 맛도..

햇고사리 끓은 물에 삶는다 여러번 헹구어 낸 다음 찬물에 12시간 정도 담군다 고사리의 씁쓰름한 맛이 사라지게....ㅎ 부침가루를 풀어서 반죽이 걸죽하게 되면 삶은 고사리를 넉넉히 넣어서 노릇하게 익혀내기만 하면된다 고사리가 굉장히 부드러우면서 담백한 맛을 낸다 우린 소스대신에 부추로 겉..

순서대로 사진에 담았다 깅이를 잘 씻어낸 다음 믹서기에서 곱게 분쇄하고서 면천이나 삼베로 걸러내기 한다음 참기름을 약간 넣어서 냄비에 볶아내듯 익히다가 불린 쌀을 넣어 함께 볶으면서 물을 적당량을 부어 끓인다 중간 중간 잘저어주며 마지막 간은 기호대로 한다 우린 새우액젓으로 하였다 ..

하귤이다! 여름에 먹는다 하여 붙여논 이름인가 보다 아마나스혹은 나스미깡이라 한다 한개만 사용하여도 내용물이 풍성하다 비타민이 풍부해서 피로회복과 숙취해소에는 뛰어나다 오래전부터 제주에는 나스미깡을 훌륭한 음료로 사랑을 받고 있다 열매의 알갱이는 쉽게 분리된다 설탕이나 꿀을 넣..

보말죽을 끓이다..........보말과 소라를 먼저 삶아내어 알멩이를 빼낸다........ㅎㅎ 못 먹는 부분을 잘 손질하여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볶다가 쌀불린거나 밥을 넣어 함께 볶다가 물을 알맞게 부어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약한불에서.....중간중간에 저으면서.... 소금간을 아주 약간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