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딸애가
저녁식사도 할겸...차를 돌려줄겸 해서
집으로 왔다
맘껏 웃고 떠들다가
학교로 돌아가야 한다며
일어섰다
잔뜩 먹거리를 사고
차에다 실어두고선
자기들만의 만찬을 생각하며
들떠있을 때
시동을 걸려다
깜짝 놀랐다
클러치가 풀려있어서
작동이 안되었다
차에 문제가 발생한거다
순간에 소름.......
딸애가 도로위에서........
생각만 해도 너무 끔찍해서
온몸이 굳어버렸다
하나님! 감사해요.
딸애를 지켜주셔서 감사해요!!
외치면서도
얼굴을 펼 수 없었다
오랜시간 집을 비우며
걱정하는 남편에게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라고
하셨으니
우리 주님께
사랑하는 우리의 딸을 맡겨두고 간다고
했더니......
웃던 남편..............
그 엄청난 비에도
차를 타고 시내를 누비며 다녔을
딸에게
우리 주님이 늘 동행하셔서
함께하여 주셨기에
오늘도 우린 건강하답니다^^*
초보운전에
마냥 신이나서
차를 타고 나왔을 딸에게
경고의 눈빛을 주었더니
토라져서 삐짐한 딸
엄마가 왜 굳어진 얼굴 펴지 못했을까
스스로 생각하여
올 때까지
기다려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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