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상식(건강상식)

눈이 입는 옷,안경 아이웨어

어울령 2010. 8. 14. 08:31

 

둥근 얼굴은 다양한 스타일의 안경들이 대부분 잘 어울리는 얼굴형으로 부드러운 인상을 준다. 하지만 어려보이는 얼굴 형태이기 때문에 자칫 개성이 잘 드러나지 않을 수 있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원형 안경테는 피하고, 약간 각이 진 스퀘어 프레임의 메탈 소재 안경테를 선택하면 통통한 얼굴형을 날씬하게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둥근 얼굴을 위한 뿔테 안경으로는 옆으로 길이가 긴 와이드한 사각형이나 렌즈 아래 부분이 뾰족하게 각진 형태가 밋밋함을 없앨 수 있어 좋다. 딱딱한 느낌의 각진 사각형 모양이 싫다면 모서리를 부드럽게 처리한 웰링턴 형태나 프레임 꼬리부분을 치켜올려 새침하고 이지적인 느낌을 주는 폭스형 안경테로 자신의 개성을 뽐내볼 수 있다.
강한 인상을 주는 얼굴형이기 때문에 각이 진 사각 안경테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둥근 원형테도 각진 얼굴의 윤곽을 더욱 더 두드러지게 할 수 있으므로, 둥근 원형보다는 유려하게 곡선 처리된 타원형의 오벌형 스타일을 고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유행 트렌드를 따라 사각 프레임의 안경테를 굳이 선택하고 싶다면 반듯하게 각진 사각형보다는 모서리를 부드럽게 처리한 웰링턴 형의 사각 안경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안경다리에 화려한 장식을 넣은 디자인은 시선을 얼굴에 집중시켜 사각진 얼굴형을 더욱 강조되게 보일 수 있게 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역삼각형의 얼굴은 안경 선택에 있어 특히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얼굴형이다. 하지만 어울리는 안경테를 잘 선택하면 자신의 단점 또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얼굴형과 비슷한 역삼각형의 보잉형 안경테나 가로로 넓고 얇은 디자인은 뾰족한 턱선을 강조하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고, 시선을 분산시키면서 넓은 이마와 뾰족한 턱을 커버해주는 오벌형의 원형 스타일은 무난한 연출을 할 수 있게 해줘 역삼각형 얼굴에 어울린다. 부드러운 인상을 주고 싶다면 밝은 색의 안경테나 무테를 선택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고, 과감한 이미지를 원한다면 원형이나 몬로형의 안경테를 시도해 볼 수도 있다.
어떤 디자인이라도 잘 어울릴 수 있는 얼굴형이므로 유행하는 디자인으로 개성을 살려보기에 좋다. 원형 뿔테는 귀여우면서도 발랄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고, 오벌형의 메탈 프레임은 도시적이면서도 이지적인 분위기와 함께 깔끔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고급스러운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장식으로 얼굴선을 더욱 돋보이게 해보는 것도 좋고, 폭스형과 캣아이형 등 유행 감각에 맞게 자기만의 이미지를 연출해 보는 것도 좋다.
각이 진 프레임의 안경은 인상을 딱딱하게 보일 수 있게 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고, 귀여운 느낌을 주는 원형, 시선을 분산시켜주는 사각, 혹은 모서리 처리가 부드러운 웰링턴형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로로 넓은 보잉 스타일은 옆으로 긴 모양이 시선을 분산시켜 긴 얼굴형을 짧아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어 긴 얼굴형의 단점을 커버하기에 좋다. 원형 안경테나 안경 다리 (템플)의 장식이 화려한 안경테 또한 추천할만한 아이템이다.
안경테는 재질에 따라 크게 금속소재와 비금속 소재인 플라스틱 그리고 천연소재의 안경테로 나눌 수 있다. 따라서 그 재질에 따른 보관방법 및 손질법도 다르다.

먼저 금속테는 금도금이 엷은 경우 땀이나 노폐물 등에 의해 쉽게 변색되고 이로 인해 알레르기 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선택에 유의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더운 여름철 땀이 묻은 경우 부드러운 천으로 노폐물을 제거해야 하고 착용 후에는 반드시 통풍이 잘 되는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흔히 뿔테라 불리는 플라스틱 소재의 안경테는 주원료의 특성상 마찰이나 빛에 의한 손상이 일어나기 쉽다. 장시간 빛에 노출될 경우 안경테뿐만 아니라 렌즈굴곡이 생겨 사물의 왜곡현상으로 인한 두통, 어지러움 등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미착용 시에는 반드시 렌즈 부분이 위를 향하도록 하여 케이스에 넣은 후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천연소재의 안경테로는 우각(물소 뿔), 귀갑(거북이 등껍질), 나무 등으로 만든 안경테가 있는데, 동식물성 소재이기 때문에 부패가 생길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가 힘들다는 것이 보관상의 큰 어려움이다. 따라서 땀이나 화장품으로 인해 부패되지 않도록 사용 후에는 부드러운 천으로 노폐물을 닦아주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