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 전 제 남편과 친정오빠가 만나 나눈 대화 중에
제 남편이 먼저 우리오빠에게 ~ 형님 식사나 하시죠 ... 라고 말하니
우리 오빠 왈 ~ 이 사람아 맨날 먹는 밥 하루 안 먹으면 어떤가
술이나 한잔하세 ... 라고 말한적이 20년도 넘은 것 같습니다
그렇듯 술은 아니지만 밥이 아닌 다른게 먹고 싶을때가 있어요
건강을 잃고난 후 부터 먹는 것에 신경을 많이 쓰는 저는 가능하면
좋은 식품 즉 올개닉식품을 사고싶고, 육고기보다는 생선이나 채소 위주로
식사를 하고싶어 꼭 필요한 경우를 빼고는 빨간고기와 버터, 설탕, 기름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덜 맛있어도 치킨이나 터키를 사용하여 건강하게 먹으려고 합니다
오늘은 이태리 요리 치킨 브로컬리 파스타 (Chicken Broccoli Pasta) 를 만들었습니다
재료 : 시금치, 당근, 피망으로 색깔을 낸 파스타, 브로컬리,
치킨 브레스트, 로마 토마토, 베질,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팔메잔 치즈
토마토의 가장 탁월한 성분은 리코펜(Lycopen).
토마토의 붉은 색을 내는 물질인 리코펜은 세포의 대사에서 생기는
활성화산소와 결합해 이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활성산소는 노화를 유발하고 DNA를 손상시키는 물질.
따라서 토마토가 인체세포의 노화를 막아주는 셈이다
또한 리코펜은 전립선암을 비롯한 각종 암 발생 위험을 현저히 줄이고,
동맥의 노화진행을 늦추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토마토는 기름에 볶아 익혀먹을 때 체내 "리코펜"의 흡수율이 높아진다.
이는 리코펜이 열에 강하고 기름에 용해되기 쉬운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토마토소스 같이 날마다 가열한 토마토와 함께 올리브 오일을 먹는 식습관이 굳어진
남부이탈리아인들의 암발생률이 현저히 낮은 것,
그리고 이탈리아인들이 생야채를 즐겨먹는 미국인들에 비해 평균수명이 높은 것이 그 효과를 말해준다 ! ..펌
팬을 달군후 올리브오일을 넣고, 치킨에 소금, 후추, 마늘을 넣고 충분히 익도록 볶습니다
다음 씨를 뺀 로마토마토를 넣어 볶습니다
이때 썬 드라이드 토마토가 있으면 더 좋아요 , 앞으로 저도 토마토를 말려서 써 보려고 합니다
볶으면서 마늘을 한 수저 정도 더 넣어 볶았습니다
이태리 요리인 파스타에도 마늘을 많이 사용하구요
요즘은 미국사람들도 마늘을 많이 사용합니다
마늘 요리를 대단한 건강식품으로 지나치게 생각할 정도로 호감을 갖더군요
한쪽에 물을 끓여 소금 약간 넣고 브로콜리를 삶아놓고
파스타도 소금 약간 넣어 삶아놓습니다
검정색 파스타는 오징어먹물로 만든거예요
치킨과 토마토가 볶아진 곳에 삶아놓은 파스타를 넣어 볶은후 체다치즈를 넣습니다
삶아놓은 브로컬리를 넣고 잘 섞습니다
이때 먹어보고 소금과 후추를 가감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베질을 넣을거예요
작년에 심어놓은 베질이 주체를 못할정도로 자라더니
해를 넘기면서 한 포기도 나오질 않네요
다른 허브들은 다시 나오는데.... 그래서 3불 주고 사다 주방 창가에 두었더니
너무 잘 자라고 좋네요... 따먹고 3-4일만 지나면 저 정도로 나오거든요
오늘도 필요한 만큼 땄습니다
베질을 넣어 섞으면 다 된겁니다
따뜻할때 먹어보니 정말 맛이 좋아요 ...이것도 강추하고 싶을 정도로 ~
치즈의 고소한 맛과 허브의 향이 입속을 즐겁게 합니다
종종 외식을 하는 제 딸이 칭찬을 아끼지 않네요
유명한 체인점 치즈케익 펙토리 파스타랑 똑 같다고 ....
브로컬리를 정말 많이 먹어줘야 겠어요
레몬보다 많은 비타민 C 브로콜리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한데,
특히 비타민 C는 레몬의 2배나 더 많답니다
레몬에 비타민 C가 많으나, 솔직히 그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그냥은 먹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죠
그러나 브로콜리는 신맛이 없으면서도 비타민 C는 레몬의 2배가 들어 있어 비타민 C 섭취에 아주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또 빈혈을 예방하는 철분 함량도 100g 중 1.9mg으로 야채 중에서 단연 으뜸이고
식이섬유도 풍부해 변비와 대장암 예방에 탁월하답니다
탁월한 노화방지 효과 우리 몸 속에 활성산소가 쌓이면 노화를 촉진하죠
활성산소는 음식이 소화되고 흡수될 때 발생하는 유해물질로, 브로콜리는
이러한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효능이 탁월하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 U가 풍부해 양배추를 제치고 위장에 좋은 최고의 명약으로도 꼽힌다고 합니다
이 음식을 만드는 동안 라디오를 틀어놓고 방송을 듣는데 활성산소는 우리 몸을 녹슬고 늙게하는 주범이기에
활성산소 즉 기형산소라고 합니다... 이걸 최대한으로 줄여주는게 몸을 덜 늙게하는 방법이라고 하네요
식은 다음 나중에 먹으면 좀 퍽퍽한 느낌이 들어요 ~
파스타가 수분을 다 흡수해 버렸기때문에요
다시 드실때는 팬에 유유를 조금 넣으시거나 물을 약간 넣어서 다시 볶으면
같은 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단순한 밀가루에 달걀을 넣은 만든 파스타가 아닌
채소를 넣어 칼라를 낸 건강한 파스타에
몸에 좋은 토마토와 브로콜리를 넣었으니
안심하고 먹어도될 것 같아요.
파스타를 두번 해 먹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팬을 달군후 올리브오일을 넣고 마늘을 듬뿍넣어 향이나게 볶습니다
로마 토마토가 없어서 그냥 일반 토마토를 넣어 볶습니다
여기에 삶아놓은 파스타와 아스파라가스 , 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간단히 볶습니다
다 볶은후 베질을 썰어 섞은 후 바로 드시면 됩니다
치즈도 뿌려야 제 맛이 나거든요
모짜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제 3번 G 장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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