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님의 요리솜씨

[스크랩] 더운 오늘은 비빔국수로 ~

어울령 2010. 8. 10. 18:54

 

 

 

LA 날씨가 오늘은 좀 덥다 싶을 정도로 기온이 올라 갔습니다

화씨 80도가 넘어가니 섭씨 26도를 넘는 것 같아요

내일은 좀 내려 간다고 하는데 오늘은 좀 더운듯해서 나른하기까지 합니다

 

 

 

덥고 나른해서 갑자기 비빔국수를 해 먹고 싶어졌어요 

 혼자 야채를 씻어 밀어놓고 , 남편이 들어오기만 기다렸습니다

(양배추, 피망,오이,쑥갓, 알파파순, 배,래디쉬,버섯,달걀) 

 

 

 드디어 남편이 들어와 국수 삶아 달라고 부탁하고 보시는 것처럼 양념장을 만들어 무쳤습니다

지난번 해 놓은 초란을 많이 넣고,( 고추장, 고추가루, 미림, 올리고당, 마늘, 후추,간장 )을 잘 섞어

국수에 밑간을 하고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넣었습니다

 

 국수를 담고 준비한 야채를 색깔별로 담았네요

야채를 많이 먹고싶어 많이 준비했더니 남았고

국수 역시 남았습니다

오랫토록 요리를 안 하다 하니 이런 실수를 하게되고

배 고파서 요리하면 좀 더 하게 되더라구요

 

 

 금년들어 비빔국수는 처음해 본 것 같아요

왠지 새콤한게 먹고싶더라구요

 

딸램이 귀신같이 양파 안 들어갔다고 지적하네요...^_^

잊어버렸어요 ~~ㅎ. 

 

어름 한 조각 넣었으면 좋았을 뻔 했어요

더운 날은 비빔국수도 시원한게 좋은 것 같아요 

 

오랫만에 가족끼리 먹고싶었던 새콤 달콤한 국수를 먹으니 맛이 좋았어요 !!

 

저녁을 준비하기 전에 과일도 미리 준비해 놨습니다

디저트는 식사랑 같이 먹는게 좋데요

아니면 식후 바로 먹던지... 식사후 한참 지나서 먹으면

위에 부담이 된다고 합니다

 

 

 오랫만에 제 아들이 한식 스타일의 국수를 좀 먹고 과일을 먹어주니 고맙기까지 합니다 .

 

 한국은 오늘이 주일

미국은 내일이 주일입니다

~~모두 모두 주안에서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 

 


출처 : 오~ 내사랑 목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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