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여전히 화사하고 아름다운 봄입니다
온갖 꽃들이 다 피어나고 새싹들이 하루가 다르게 나오는 따뜻한 봄날
일년내내 피고지는 장미를 정원에 나가 그 이쁜 얼굴을 담아왔습니다
오렌지 꽃도 만발하여 그 향기가 얼마나 좋은지 옆에 갈수가 없을 정도로 오렌지 향이 향기롭네요
그 동안 해 먹지 못한 재료들이 냉장고와 냉동실에 가득하네요
꺼내서 이것 저것 만들어 먹어본 것들을 올려봅니다
아스파라가스 & 샬몬구이 (Asparagus &Salmon)
재료 : 가지, 살몬(Salmon),Dill(허브), 상추,
Asparagus(아스파라가스), Tzatziki(플레인 요거트에 양념한 쏘스)
가지를 모양대로 잘라 골이진 팬에 구워봅니다
아무것도 뿌리지 않았어요
나중에 쏘스에 발라 먹으려구요
이거 만드는 순간에 남편이 들어와줘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요
무거운 저 무쇠팬을 씻어주고 이것 저것 도와줘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샬몬에는 (소금,후추,마른 로즈메리,마요네즈를 섞어 발라 구웠습니다)
아스파라가스는 마늘소금과 후추를 넣어 살짝 볶았구요
씻어준 야채를 나란히 놓고보니 너무 이뻐요 ~
플레인 요거트에 마늘, 레몬, 딜, 오이소금에 절여서 짠것, 후추를 넣어 섞은 것입니다
맛이 아주 담백하면서도 진하다는 느낌을 드네요
소금은 넣치 않으셔도 됩니다, 오이에 이미 소금이 절여있기에요
여기에 피쉬쏘스를 한1st 넣으면 맛이 확 달라지거든요
우리 입맛에 아주 잘 맞고 깔끔한 맛을 느낌니다
깔끔한 접시에 모양을 내서 담아봅니다
음식 담을때마다 한계를 느끼거든요
어떻하면 더 예쁘게 담아볼까 싶어서요 ~^^
생선요리에 필수인 레몬
딸램이 학교 갔다오더니 엄마가 오늘도 아퍼서 아무것도 못 해놓은줄 알고
아예 치킨 샐러드를 사 가지고 들어와더만요
엄마가 요리하는 날은 가족들 얼굴에 화색이 도는 걸 보고 오랫동안 일을 못한 저는
그저 마음이 아프고 미안해서 맛있게 먹으라고 말합니다
허브 종류는 음식을 폼나게 하는 것 같아요
저 가늘고 여린 "딜" 은 보기만해도 이쁘고 사랑스러워요 ~
지난 장에 봐 놓은 가지 ... 자잘한 가지가 얼마나 이쁜지 보기만해도 사랑이 퐁퐁~솟아납니다
가지속을 파내고 양념한 고기를 채워 기름에 지졌습니다
이런건 모두들 잘 하시니까 그냥 넘어갈께요
사실 이거 올려놓고 요리하는데 아는 자매님에게 전화가 와서 긴시간 통화하다보니
가지가 그만 흐물흐물 할 정도로 익어서 색깔이 완전히 변해버렸어요
살살 익으라고 아주 약한 불에 올려놓았더니 이렇게 됐네요~ㅎ.
너무 힘들어서 양념장은 새로 만들지 못했어요
버섯은 꼭지를 따내고 고기를 양념하여 채워넣고 위에 치즈를 조금 뿌려 오븐에 구웠습니다
이것도 너무들 잘 하시니 그냥 가렵니다
돼지고기가 맛있는데 , 냉동고에 소고기와 닭고기 갈아놓은게 있어서
두가지 다 꺼내서 해 치웠습니다 ~^^;;
오늘 저녁에 아들에게 주려고 한 아보카도 밥이예요
신정때 떡국에 넣어 먹으려고 양념해 놓은 닭고기가 봉지 봉지 담아 있어서
하나 꺼내 볶았습니다 ... 그리고 저 쌀은 옐로우 라이스 즉 노란쌀입니다
쌀에 이미 양념과 간이 다 되어 있어서 그냥 버터나 마아가린을 넣고 물만 부어 끓이면 됩니다
저는 그냥 아무것도 안 넣고 물만 부어서 렌지에 돌렸습니다
아주 맛있는 간이 다 배여 있어서 따로 양념을 하지 않았어요
치킨과 브루컬리와 아보카도와 피망을 넣고 기름은 넣지않고 그냥 담백하게 볶았습니다
김치와 국만 있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가 없어요
입맛대로 핫쏘스나 다른 쏘스를 뿌려 먹어도 좋습니다
정원에 장미는 잘라내기가 무섭게 새 봉우리를 맺네요 ~
앞으로 줄기차게 피고 지고 할겁니다
단풍나무의 새싹이 나오는데 색깔이 얼마나 예쁜지 ...
실력부족으로 늘 사진이 별로네요..^^
실제로 보면 색깔이 너무 빨갛고 이쁘답니다
어쩜 저렇게 고운 색깔을 지녔는지 모르겠어요
저 색깔만 봐도 하나님의 사랑이 저절로 느껴지네요
새로 열매를 맺기위해 꽃이 피고 아직 따지않은 레몬은 그대로 있고...
아들이 만들어 걸어놓은 새집 ~ 새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아요..ㅎ
자기네들 무시 한다고 그러나봐요.... 저렇게 쬐그만 집에 어떻게 들어가냐고 ~!^^
하늘은 봄인데도 가을처럼 높고 청명하기만 합니다
음이온이 많이 나오는 소나무는 쳐다만봐도 감동이예요
모짜르트 클라리넷 5중주 A장조,(K581)
[클라리넷:칼 라이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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