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저녁입니다
오늘부터 썸머타임이 실시가 되어
저녁 6시가 되어도 아직 훤하네요
오늘은 아들에게 멕시칸 푸드 부리또를 해 주려고 했는데
고기랑 허브들이 냉장고에 있는 걸 보고 아무래도 해 먹어야겠다싶어
매운 타이 베질 치킨을 만들어서 아들에게 줬더니
젖갈냄새라면 질색을 하던 아들도 전혀 거부감없이 두번이가 갖다 먹으면서
맛있다고 좋아하는 걸 보고 잘했다 싶어요
재료 : 후추, 올리브오일, 타이간장(일반 간장도 OK) ,피쉬쏘스
마늘, 양파, 간 닭고기, 타이베질, 피망, 라임, 칠리(매운고추)
Shallot (샬롯) 이라는 작은 양파와 마늘,그리고 매운고추를 잘께 썰어 팬을 달궈 오일을 넣은 후 볶습니다
향이 나도록 볶아지면 , 간 닭고기를 넣고 , 후추를 뿌립니다
이때 간장 3숟갈, 피쉬쓰스 2숟갈, 을 넣고 잘 익히면 됩니다
치킨이 거의 다 볶아지면 피망을 넣고 볶은 다음
마지막으로 타이베질을 넣고 불을 끄고 라임을 짜 넣습니다
다 된 음식 사진이예요, 이제 달걀만 부쳐서 올리면 됩니다
굳이 깨끗하고 예쁘게 안 하고 좀 지저분하게 만든 달걀 프라이가 더 맛있어 보입니다
다른 반찬 전혀 필요하지 않아요
그냥 물만 있으면 간단히 한끼 넘어갑니다 ..^^
라임을 좀 더 뿌리면 맛이 더 깔끔하고 좋아요 .
현미를 섞은 밥을 고슬하게 해서 가족들에게 줬더니 모두 들 다 잘먹었다고 하네요...ㅎ.
식사 준비 할때는 언제나 온 가족들이 도와주니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몰라요
밥이 좀 많더라구요 , 먹어보니 ... 사진으로 보기에도 밥이 많아 좀 그렇네요
고추 싸이즈가 작지만 무척 매워서 음식이 칼칼한 느낌이예요
굳이 저 처럼 하지 않으셔도 주부들은 워낙 감각이 있으시니
비슷하게만 해도 맛이 있답니다
저는 워낙 허브 종류를 좋아해서 밥 먹으면서도 민트, 베질을 그냥 아무 양념없이 토끼처럼 먹어도
그 향기와 맛이 기분 좋게 하거든요.
특별한 요리가 아닌 평범한 저희 가정의 한끼 식사를 올려봅니다
이렇게 오늘 주일 저녁 식사를 잘 마치고
오늘 주신 우리 목사님 말씀을 다시한번 생각하며 어떻게 할까 생각 좀 하려고 합니다
들었으면 실행하는 신앙이 저와 가족을 위해 좋을 것 같아서요
어려울때 고민하고 , 괴로워하며 힘들어하는 것 보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주님 앞으로 나아가는 일이
가장 신앙인다운 자세이며 어려움을 극복하는 최상이라는 말씀이 구구절절 마음에 와 닿아
하나님이 살아계셔서 아버지라고 부를수있는 축복을 받았다는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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