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님의 요리솜씨

[스크랩] Brunch (브런치)

어울령 2010. 8. 10. 18:46

 

 

 

 

 

 

 

 

상쾌한 토요일 아침 온 가족이 늦잠을 자고 일어나니 

10시가 다 되었습니다

 엄마가 해준 hash brown 이 먹고 싶다는 아들의 부탁을

오랫만에 들어주기로 하고 딸과 함께 주방에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라고 하기에는 너무 간단하네요

쏘세지는 기름을 빼고, No MSG, No 방부제인 올개닉 쏘세지 씁니다

음식이 보약도 될수있지만 , 독약도 될수있어서 좀 비싸도 가능하면 올개닉 제품을 씁니다

쏘세지는 이미 쿡이 다 되어 나오기 때문에 팬에 데우기만 하면 됩니다

 

재료 : 감자, 쏘세지, 팬케익 가루, 달걀흰자  

   

 

 

 

팬케익 가루도 몇가지 있습니다

이번에 저희는 카라멜과 애플 그리고 시네몬이 들어간 가루를 사용했습니다

 

 

 

 달걀은 닭장에서 키우지 않는 닭에서 나온 달걀의 흰자만 스크렘블을 했습니다

보시는 것 처럼 흰자만 이렇게 판답니다

칼라를 내기위해 달걀 하나만 깨서 넣었습니다

 

   

 

주말 아침이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사 주었는데

오늘은 이렇게 만들어주니 제 아들이 환호성을 지릅니다... 고맙다고

엄마와 누나에게 뽀뽀를 해 주고 두번이나 갖다 먹었답니다

 

시럽과 케찹을 뿌리고 발라 먹으면 그런대로 맛있답니다

헤시 브라운은 바삭 바삭하구요, 팬케익은 향이 아주 좋습니다

사진에서는 약간 눅눅하게 보이지요...ㅎ

사진 찍느라 시간이 좀 흘렀거든요..

 

취향에 따라 팬케익 위에 버터를 녹여 먹어도 맛이 좋지만

 그냥 시럽을 뿌려 먹었도 좋습니다

쏘세지도 기름을 완전히 빼서 나왔기에 담백하고 약간의 향이 있습니다

 

커피랑 같이 마시면 너무 좋은데 저희 가정은

특별한 경우 아니고는 절대 소다수나 커피를

안 마시고 늘 차 종류를 마시기에 오늘은 석류차를 마셔봅니다

 

이런 음식이 아이들에겐 좋은가 봐요

사실 저는 해 놓고 안 먹었답니다 .

뭘 먹었냐구요 !!  ㅎㅎ

어제 저녁에 먹다 남은 고등어 구이와 생김치와 나물에다 먹고나니

도무지 생각이 없네요, 제 남편 역시 이런 음식은 먹는둥 마는둥 하네요

저 향기로운 석류차만 한잔 마시면서 포스팅하고 있답니다

 

시진 찍으려고 하니 제 아들 녀석이 자기 샤프한 눈으로 봐 주겠다고 하면서

꽃을 이렇게 살짝 그릇에 올려서 찍어주네요

엄ㅁㅏ 보다 자기가 더 잘 찍는다고 하면서요 ~^^ 이쁜 것 같아요

 

미국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먹는 아침 식사입니다

음식 만들때 소금은 전혀쓰지 않았습니다, 소금과 후추는 입맛대로 뿌려서 먹으라구요

 

한국은 주일이지요 !

복된 주일날 아버지 집에서 잔치하시고 영, 육의 푸짐한 양식을 받아 누리시고

행복한  주일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출처 : 오~ 내사랑 목련화
글쓴이 : 목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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