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님의 요리솜씨

[스크랩] Pineapple Fried Rice

어울령 2010. 8. 10. 18:44

 

 

 

 

 

 

싱싱한 파인애플을 사다놓은지가 언제인데 아무도 손을 안되고 있는 걸 보고

저러다 버리겠다 싶어 , 오늘도 어김없이 가장 가까운 남편에게

썰어달라고 부탁을 한 후 파인애플 볶은밥을 저녁에 만들었습니다

제일 중요한 썰기를 해줬으니 볶는 건 그리 힘들지 않게 해 봅니다

 

 

재료 : 파인애플, 덜짠 스팸, 양파, 파 후추,소금약간,올리브오일

 (여기에 입맛대로 , 치킨이나 새우, 마른 토마토,그린빈, 피망,,각종 넛트를 넣어 볶아도 맛이 좋습니다)

 

저희 집은 늘 현미밥을 먹기에 새로 밥을 짓습니다

한국 압력밥솥 너무 좋아요, 현미밥도 얼마나 잘 되는지...

 

달군 팬에 올리브 오일을 넣고 약간의 소금과 함께 양파를 향기 나도록 볶습니다

살짝 볶으면 비릿한 맛 때문에 오래 볶아야 맛이 고소하잖아요.

 

썰어놓은 나머지 재료를 다 넣어 볶은 후 후추를 넣었네요

 

약간 식은 후 썰어놓은 파를 넣어 칼라가 죽지않게 한후 파인애플 껍질에 넣어봅니다

 

파인애플이 아주 잘 익어서 맛이 달고 부드러운게 먹기에 좋습니다

인도 마켓에서 하나에 1불씩 주고 몇개 사다 일부는 황설탕 넣어 숙성시켜 병에 담아두고

고개 잴때나 샐러드 드레싱 만들때 쓰려고 이미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이건 볶은밥을 해 봅니다

 

타이식당 가면 파인애플 프라이드 라이스에 독특한 향을 넣어 만들어 주지만

오늘 저는 그냥 평범한 볶은 밥 형식으로 했습니다

 

국물이 필요할 것 같아서 일본마켓에서 사온 즉석 국물을 사용했습니다

저 봉지 속에는 "마른 시금치, 생강, 김가루,쌀과자, 그리고 별로 안 좋아하는 MSG가 약간 들어있습니다

평소에 저런 인스탄트 국물은 안 먹지만 급할때 사용하면 그런대로 괜찮거든요

저 국물에 현미녹차를 우려내어 섞어 먹으면 맛이 훨씬좋고 향도 좋습니다

 

맛이요 ? ㅎ~  맛이 좋습니다.... 맛있어요 ~^^

 

야채와 함께 먹고싶어서 집에 있는 재료로만 만들어본 월남쌈입니다

사실 숙주, 당근,칼라풀한 피망, 새우등.....취향대로 넣어 만들면 좋습니다

 

재료 : 민트, 칠란트라, 상추,오이  

 

돼지고기 (Nem nuong) 이라는 돼지고기인데 맛이 아주 독특합니다

돼지고기 맛은 전혀 안나고 , 많이 주무르고 치대서 만든 고기라 아주 쫄깃하고 향이좋아

저희 집에서는 월남쌈과 쌀국수 비빌때 넣어서 먹습니다

 

라이스 페이퍼는 이 상표가 제일 좋습니다

한국에도 있는지 모르지만 "여자 셋 있는 이 상표" 가 제일 쫄깃하고

찢어지지도 않고 식감도 좋답니다

쟈스민 라이스도 이 회사에서 나온게 제일 맛이 좋답니다

 

라이스 페이퍼를 물에 담가 재료를 담아 싸 봅니다

 

저희 집에서는 피쉬쏘스를 즐겨먹습니다

피쉬쏘스에다 마늘,빨간고추를 찧어넣어 황설탕 조금 넣고

레몬으로 향을내면 맛이 너무 좋아요

쏘스 그릇이 마땅치않아 싸구려 프라스틱 조그만 그릇에 담았네요

 

칼라를 넣치않아서 색깔은 안 이쁘지만 민트와 칠란트라 향과

쫄깃한 페이퍼와 고기 맛이 담백하고 아주 좋습니다



출처 : 오~ 내사랑 목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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