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두부 스테이크 샌드위치

 

 

 

 

 

 

 고국은 추워서 야단인데

LA 날씨는 무척 쾌청하고 따뜻합니다

외출하고 돌아오는 차속은 마치 한여름을 방불케하네요

추운 날씨가 빨리 풀리고 포근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세계인의 혀를 사로잡은 샌드위치

이제는 가정에서나 ,직장, 어디서든 쉽게 먹을 수 있는게

바로 샌드위치이지 싶어요

 

저희집도 가끔은 샌드위치도 해 먹습니다

이번에는 whole wheat bread (통밀빵)으로

두부 스테이크 샌드위치를 만들었어요

 

두부 요리는 담백함과 고소함을 빼고는 특별한 맛이 없지만

고기 보다 좋은 식품이기에 고기 대신 두부로 스테이크를 만들었습니다

 

 

 

 

 

 

 재  료

 

두부, 파, 양파, 표고버섯, 잘게부신 통밀빵 조금, 가루간장, 후추, 마늘, 참기름, 달걀

 

 

모든 재료를 다 함께 넣어 잘 치댄 후 30분 정도 놔둔 다음

타원형으로 빚어 위에 식욕을 돋기위해 위에 칠리를 조금 뿌린 후

파슬리를 뿌려 시각과 미각을 살립니다

칠리는 일종의 고추가루 종류예요

 

이렇게 된 상태에서 튀기지 않고

오븐 F375 (C180)도에서 30~40분 정도 구우면 됩니다

구워지면 냉동실에 넣어두고 필요할때 먹어도 괜찮습니다

저도 진즉 해 놓은 것을 꺼내 샌드위치를 만들었거든요

스테이크나 돈까스 쏘스를 올려 먹어도 좋구요

 

 

 

 

 

 

미국 사람들의 주식은 빵이기에

특별한 빵이 아닌 평범한 빵은 아주 쌉니다

살짝 구운 빵에 달걀이 안 들어간 베지네스를 넉넉히 바릅니다

 

 

 

 

 

 요즘 아보카도가 많이 나오네요

값이 아주 좋아요 요즘 , 2개에 99전 (천원정도)

아보카도는 고 보습과 노화방지 기능을 갖고 있어

고급 화장품 원료로 각광 받고 있기도 하지요

 

 

캴륨이 많고 당도가 낮아 당뇨 환자들에게 좋은 에너지 식품이랍니다

아보카도 오일은 아보카도 껍질에서 추출되며

아보카도 한 알이면 화장을 안 해도 될 정도로 고 영양을 지니고 있으며

숲속의 버터라고 하지요

아보카도는 소금을 살짝 뿌려 먹으면 더 고소합니다

 

 

 

 

 

 

 동양적인 음식이라 두부 스테이크 위에

집에서 만든 홈 메이드 데리야끼 쏘스를 발랐습니다

과일로 만든 쏘스라 맛이 참 좋아요

훨씬 깊은 맛이 있습니다

 

 

 

 

 미국 샌드위치는 얇은 것도 있지만

두꺼운 것은 아주 두껍습니다

푸짐하게 만들어졌네요 ~

 

 

 

 

 이걸 혼자 다 먹을 수는 없겠지요...ㅎ

절반으로 딱 ~ 썰어서 ...

그대랑 나랑 ~^^*

 

 

 

 

 보기에는 마치 고기로 만든 스테이크처럼 보이지요

햄버거처럼 보이기도하구요

이 빵 하나면 한끼 식사로 충분합니다

 

  

 

 

 

 

 학교 가기 전에 아침으로 먹는 제 딸

맛있다고 조금 먹고 얼른 나갑니다

      딸이 먹기에 좀 부담스러워 보이죠 ...ㅎ

  

 

 

 

 단백질이 많은 두부와 비타민이 들어간 채소와 천연 식물성 기름 아보카도

그리고 고소한 마요네즈와 데리야끼 쏘스가 함께 어우려져

먹고나니 , 진하고 풍성한 맛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맛있다는 표현을 하고 싶어요

 

 

 

 

 샌드위치가 대중화 된 미국 식문화

어딜가든 쉽게 살 수 있고 , 만들 수 있는 음식이지만

우리는 여전히 한국사람이라, 샌드위치 먹을래 , 국밥 먹을래 하면

어쩔 수 없이 국밥을 선택하고 마는 토종 한국사람이네요

그래도 가끔은 이런 음식도 도움이 된답니다

제 남편도 차 속에서 잘 먹었다고 말하는걸 보니 ~

 

 

 

 

  

 

 

 

출처 : 오~ 내사랑 목련화

글쓴이 : 목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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