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에 감사

일용할 양식

어울령 2010. 7. 26. 05:07

 

 

 

 

예배를 드리고 집에와서 점심을 준비하는데

전화가 울렸다

 

친구다!

물 때가 되었으니 바다에 가잔다..ㅎㅎ

맘 속으론 쉬고 싶단 생각을

했지만.......

 

기다려도 연락이 없는 친구

이제는 안가도 되나보다 하고

쉬려는데

전화가 울린다

 

연락이 안되어서 먼저 바다에 갔는데

그곳엔 잡을게 없다며

장소를 이동하니

호미와 소쿠리 삽을 준비해서

이동장소로 오란다

 

알았다 하곤 준비해서 만날 장소로 갔다

 

오늘은 조개를 캐잔다

그래서 삽도 필요하다고......ㅎㅎ

난생처음으로 조개를 캐보기로 하곤

자갈밭으로 가서

호미로 캐어보지만

그 많다던 조개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친구는 삽을들고서 열심히 소쿠리이 뭔가를 담더니

물에다 막 헹구어 낸다

 

여기저기에서 많은 사람들이

잡고 있다면

분명 조개가 있는데....

 

두리번 거리면서 다른 사람들이 하는 모습을 가만히 보니

그냥 앉아서 호미로 자갈을 긁어 내더니

뭔가를 주어 담는다

 

나도 있을 만한 장소로 가서는

오늘에 일용할 양식을

주시리라...

 

열심히 캐어내니

아주 작은 조개들이다....

 

이제껏 빈 손으로 가게하지 않으신 분인데

내가 뭔가를 모르는게 있다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이 파낸 흔적을 보니

간단하게 지난 흔적이다

 

따라했다

깊게 파야만 하는 줄 알았는데

살짝 파내어도 보인다 조개가........ㅎㅎ

또 우리가 좋아하는 깅이들이

그리 잡기가 어려웠는데

쉽게도 잡힌다

 

조개 수제비를 할 수 있도록 풍성하게 주시고

깅이튀김도 할 수 있도록

깅이 볶음도 할 수 있도록

그 짧은 시간에 주셨다

 

오늘 말씀에 일용할 양식만 구하라 하셨는데........ㅎㅎ

창고에 쌓아둘 것을 구하는게 아나라.....ㅎㅎ

 

감사합니다!!

오늘도 일용할 깅이와 조개를 주셔서요

맛난 음식을 만들어 먹을게요

 

이리 풍성한 자연을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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