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에 감사

아뢸 수 있기에

어울령 2010. 7. 21. 07:51

 

 

하늘위에서 본 석양을 바라보면서

다가서는 느낌은

말로 표현키

어렵다

 

다만 우리에게 아뢸 수 있는 특권을

주신 좋으신 하나님을

바랄 수 있어

기쁘다

 

창조하신 분이 열어논 하늘과 바다와 섬

섬위에 머문 구름이

너무도 예뻐

 

순간에 폰을 열어 담아 왔다

 

 

어제 아침부터 오후까지 병원에서 머물며

오가는 대화를 들으며

감사한다

 

어려운 아픔과의 싸움에 지쳐서인지

그늘진 모습과 한 숨들

원망의 목소리

 

환자가 너무도 많아서 예약이 되어도

한 두시간 기다림은

보통이다

 

역시 우리나라는 아직도 힘이 있어야

함을 알게 한다..ㅎㅎ

 

병원이 떠나도록 큰 소리치는 환자는

귀찮아서 일까??

순서 통과이다

 

우리도 계속되어 지는 검진으로 지쳐있는데

피곤해서 꾸벅꾸벅 졸기까지..

뒤돌아보니

 

똑 같은 모습들.....누워 있고 다리를 올려서

최대로 편한 자세로 앉아

늘어놓은 얘기들

 

참으로 감사한다

그 힘든 시간들을 잘 견뎌주시는 울 아버지

그냥 괜찮다고 하시길레

그런가 보다

했는데

 

약국에서 약사님을 통해서 들은 처방전엔

이제껏 없었던 혈압약이...

첨으로 130/70인데

 

이젠 심장주의보만이 아니다

혈전이 이유없이 시신경을 막았겠나..

 

두툼해진 약봉지를 받고 오면서도

감사할 수 있는건

 

우리에겐 우리에게 생기는 일들을

아뢸 수 있는 분이 .......

좋으신 하나님이 계시다는게

너무도 기쁘고

감사하다

 

오직 우리가 아뢸것은

감사함으로 아뢰는 것임을 말씀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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