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기쁜소식

어울령 2009. 9. 17. 02:01

ㅇㅇ엄마!

마음이 얼마나 고운지 매번 얘기할때마다 나를 자꾸 돌아보며 비교하게 만들었던 몇년전 우리그룹원이었다.

충청도가 고향인 ㅇㅇ엄마는 사내결혼을하고 제주로 왔다.

남편고향도 충청도였지만 오래전에 시부모님이 제주에 정착하셨기에 시댁으로 들어와 신혼시절부터 지금까지 제주에 산다.

 

키도크고 몸은 웅장해도 말씨며 행동은 아이같이 예쁜엄마였다.

오직 남편만 바라며 살았는데ㅠㅠ 언제부턴가 이상하단다.

외박에 도박과 싸움까지...

여자문제는 아니니 믿어달라뎐 남편이 점점 이상하다며, 남편과 어울리는 사람들을 주변을 통해 알아봤더니,

박수란다. 남편을 붙잡고 있는 사람 정체가.

온갖 현란한 말로 꼬드기며 이것 저것 하게 만들며 꼭두각시를 만든것이다

무당의 술수에 빠져 가정을 버리고 그들과 살면서 도인처럼 도를 아십니까? 하며 아내를 무시하던 남편이

이제는 새사람이 되었다고  교회나갈 생각도 한단다.

자녀들의 바른모습을 보면서 변했다고한다

 

지난 시간 함께 해주어서 고맙단다.

그소리 들으며 내가 더 고맙다고 했다.

"가르치는 자에게 책임을 물으시겠다"  "선생이 되기를 좋아하지 말라"

늘 이 말씀이 맘속에 자리잡고 있기에...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0) 2009.09.18
아픈동생  (0) 2009.09.17
독도  (0) 2009.09.12
친구  (0) 2009.09.11
캄보디아  (0) 2009.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