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에 감사

주의 날

어울령 2009. 10. 25. 23:23

밤잠  새벽잠 다 설치고

주일을 맞이한 오늘

아침부터 딸애에게 짜증내기 시작했다

 

좀더 일찍 준비하면 되는데

왜 자꾸 이러냐고...

아프다는 소리도 왜면한 채

그래도 일어나서 준비하라고 냉냉한 목소리로 채근거렸다

 

주일 안내담당인데 요즘 매번 늦는다

집과 교회거리가 멀기에 같이 가야한다

 

딸을 깨우면서도

아버지 눈치본다

혹시 오늘은 안가시려 하면 어떻하지...

언니가 출근하면서 농장일을 못하니 주말이면

자기할당량 찾아 하려하기에

오늘도 새벽에 일하고 교회다녀와서

오후에 아버지랑 같이 봉개농장으로 간단다

 

요즘들어 근력이 눈에 띄게 약해지셨는데...

많이 힘드시면 안되기에

어떻하나 고민하며 여쭈니

글쎄다 해봐야겠지라 하신다

 

얼마나 감사한지!

이젠 당연히 교회가셔야 되는줄 아신다

믿음이 아니라도

너무 기쁘다

구원은 하나님이 하실일이기에...

 

1. 오늘도 거룩한날 주신 하나님이 불러주셔서 감사

2, 아버지에 마음 붙들어 주셔서 감사

3. 120속도로 교회 두번왕복 클러치 브레이크 엑셀 핸들  붙들어주심 감사

4. 부끄럽지만 예배때 졸음이 몰려왔는데 통증이 너무 심해서 힘들었지만 그로인해 예배드릴 수 있어서 감사

5. 오늘도 주안에서 건강한날 주시고 귀가시켜 주심 감사

 

하나님! 오늘도 나의영혼 맡기오니 받아주옵시고 새벽을 깨워 새날주세요^_^*

'오늘에 감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9.10.27  (0) 2009.10.28
2009.10.26  (0) 2009.10.27
2009.10.24  (0) 2009.10.24
2009.10.23  (0) 2009.10.24
2009.10.22  (0) 2009.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