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때문인가?
화가나서 막 뭐라고 떠들었댔다
그가 들어야할것은 아닌데
회사에 대한 불만이 막 쏟아 나왔다
동생신랑이 근무하는 회사는 공기업에서
민영으로 분리 운영된다
어느 순간부터 영업팀도 아닌 직원들에게
강제 할당량을 주어
상품판매를 강요했다
동생신랑은 갈곳이 없다
부모님 고향이 북녘이라
매달주어지는 판매량 감당키 어려웠다
어느날 외지로 발령받았다
기본만 지킨댓가다
그 기본도 자기월급에서 매달 공제했다
전문분야라 복귀는 되었어도
여전한 눈치밥 면치 못하고
명퇴 1순위챠트에 올랐단다
아직 너무도 젊은데...
지난 3월 무료설치라 설치하세요 하기에
그러라고했다
후ㅜㅜ..... 두어번 손을봐도 상태가 안좋아
그냥 정리해 두었는데
오늘 큰금액 위약금 청구서가 나왔다
영문을 몰라 물어보다
화가 치밀기 시작했다
직원가족은 봉이냐고 화를냈더니
미안하다고 했다
1~2만원이면 참고 넘어가겠는데
십만원단위가 넘어가니
마냥 손해볼 수만은 없겠다 싶어
싫은 소리했지만 맘이 영 불편하다
달랑 그땜에 동생신랑에게 불이익 떨어질까봐...ㅠㅠ
오늘 제맘과 생각 붙들어 주세요
속이 상합니다 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