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을 전공한 두 동생의 대화가
심각하여
끼어들기를 멈췄다
언제 내 동생의 맘이 저리 되었을까??
황무지 속을 헤메는 사람마냥
황폐해 버린 그 맘을
어찌 다독일까??
대화 자체가 안된다
먼저 생각해보자 라고
얘기를 꺼낼 엄두도 못내겠다
난 지금 글을 쓰며
동생들의 얘기를 듣는다
아이들의 미래와
집안에 여러가지 얘기들은
나의 맘도 아프게 한다
어찌할까?
남편들을 노래방으로 보내고선
우리끼리 가정사를 내어놓고 보니
늘 다복해 보이던
그 삶은 어디로 보내 버리고
이렇듯 쓰디쓴 소리만이
..................................
이제 하나님에 때가 오려나 보다
그분과의 만남이 있어야
풀어질 인생의 문제들이다
그 분을 모셔들이기가 너무도 어렵다는 동생
시부모님이 교회 다니시기에..............
복음이 전해지기가 쉽지가 않다
하나님은 동생을 위한 만남에 준비를
무엇으로 하실까?? 참 궁금하다
어떻게? 어디에? 쓰시려고
배움으로 일관된 삶을 살게 하실까??
두 부부에 문제가 어쩜
동생에 공부욕으로 오는 갈등일 수도 있겠다
아이들이 넷인데
경제의 한부분을 담당하지 않는다는 반항심??
동생은 공무원이었는데
첫 딸을 낳자 사표를 쓰게했다
시어머니께서 애를 봐줄 수 없다고.........
그리곤 서울 딸네집으로 가셔서
외손주를 키우셨다(같은 시기에 출)
동생은 그 때 상처가 깊었나 보다
밑으로 아들 셋을 더 낳고는
공부만 한다
지금은 아웅다웅해도 언젠가는
웃을 수 있을꺼야라고 해도
위로가 안된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