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 사범이 되었다는 동생
정조대왕의 탄신일에
다례도 올렸다고 하더니
집에 오면서
다도 셋트를 가져왔다
저가 항공을 이용하면 경비가 절감되니
그리 하라 했는데
안된단다.......................ㅎㅎ
다도셋트가 고가라서,
자기 몸값도 고가이고..........ㅎㅎ
어쨓든 요즘 동생덕에
도도하게??
예절스럽게 다소곧이 앉아 차를 마시는 법도 배우고
그 비싼 보이차도
엄청 마신다
첨엔 배운다 하여 얌전히 마셨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다도의 예절은 희석되어 진다
딸애가 쿠키를 만들어 준다 했었는데
당분간은 어렵단다
미안해서
아이스크림으로 쏜다
이 달에 논문번역을 3편 해얀다고.........
어제는 참 예민하더니
오늘은 편안해 보인다
동생의 쪽머리가
차와 관련이 있단다
머리카락이 다 빠져 없어지니 이번에 헤어스타일
바꾸지고 해도
응하질 않는다
자기만에 컨셉이라나..............
얼마나 예쁜 얼굴인데
자기를 감추고
시와 차에 빠져있을까........
다른 사람들은 현대 의상과 삶으로도
다도의 예절을 잘만 지키고 있구먼
조금만 손질하면
될터인데
이 글을 보거든 좀더 생각해 보렴 동생아!!
단아한 모습도 좋지만
언닌 환하게 웃는
예전에 모습이 더 좋단다
시와 차에
너를 숨기지도 가둬두지도 마라
오직 너의 참 모습으로
웃으며 나와다오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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