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기도시간이겠다
맘과생각을 내려놓고 주의 은혜를 구하는...
오늘같은 날은 그냥 집으로 들어와야 하는데
딸애가 저녁먹고 오겠단다
택시타고
빙판길에 택시가 쉬운가
그래도 시간을 보니 넉넉치 않아도
귀가 시키고 출발하면 될것같아
교회차를 보냈다(눈이 쌓이면 일반차는 못간다)
시간이 되었다 싶어 전화했더니
그제야 음식이 나온단다..........ㅠㅠ
예배에 못간다는 생각에 톤이 올라가다
멈췄다 택시타고 온다는걸 기다린건 나인데...
딸애에게서 연락이 왔다
말고기육회를 주문해놨다고......
학교에서 버스로 내려오는데
1시간이나 걸리는 바람에 식사가 늦었다고
딸애도 예상치 못한일이라 미안했나보다
아무리 신호등에 걸려도 10분거리였기에
눈치보며 웃는 딸에게 웃어주었다
나선길이지만 위험했다
바퀴에 스프레이도 뿌리지 않았는데
순식간에 도로가 엉망이되고
차들은 기기시작했다
그 짧은 거리가 그리 멀게만 느껴지는게
언제 집에 도착하나 걱정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따뜻한 방에 앉아
시편말씀을 읽고
또 이렇게 글을 쓴다
언니는 퇴근못하고
수양관에서 잔다
눈땜에 나올 수 없는 상황이다
체험농장도 날씨로인해 취소되었다
다행이다 추워서 고민되었는데
담주엔 사람들을 모아
귤을 따서 저장에 들어가야 겠다
남편도 3일은 농장에서 도울수있다한다
싸릿눈만 아니면 눈맞은 귤은 맛이 더욱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