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지 마늘쫑으로 만든 요리엔
젓가락이 가지 않았었다
3주전 쯤 교회에서 주일 점심식단에
마늘쫑볶음이 나왔다
피해가려는데...."맛있어요!"..라고 하시는
집사님에 말씀에 그냥접시에 담았다...ㅎㅎ
나의 장점은??,,,,,,,,,,ㅎㅎ
일단 그릇에 담아온 음식은 거의 다 먹는다는 것이다...ㅎㅎ
하나를 입에넣어 생각하는데,,,냄새가 없다!
마늘쫑에서 당연히 나는 냄새가 없고
식감이 아삭하니 너무 좋아
그릇을 깨끗히 비우고선
요리의 비법을 배웠다...ㅎㅎ
기회가 주어지면 요리해 보려고....ㅎㅎ
마트에 가니 마늘쫑이 눈에 들어왔다...ㅎㅎ
짝달막하니 크기가 다른....우리의 마늘쫑이다!!
얼른 한단을 바구니에 넣었다...ㅎㅎ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아주 살짝 데치고 건져내어
찬물에 헹군다
유기농콩기름을 사용했다
기름을 살짝 두루고
마늘쫑을 볶는다......ㅎㅎ
고운소금으로 간을 하고 볶음깨를 넣어서
볶다가 피망을 모양대로 썰어
몇번을 뒤적거린다
아침상에 올려 놓았으나
남편이 아침부터 냄새나는 마늘쫑이라며
싫은 내색한다...
냄새가 전혀 없으니
드셔도 된다고 했지만 고개를 저으며...마다한다
딸아이 도시락에 넣었다
조금전에 돌아온 딸애가 도시락을 꺼내며
"엄마..깻잎장아찌가 별로야..."
뒷말이 없다...더는...ㅎㅎ
설겆이를 하면서 보니
깻잎만 남고 그릇이 깨끗하다...
속으로 걱정하며 물어보니
"다 먹었어요....냄새도 없고 담백하니 좋았어요!!"
후~~~다행이다!!......했더니
딸애가 왜그러셔요??...묻는다...ㅎㅎ
아빠얘기를 했더니 웃는다.......ㅎㅎ
맛^^*
마늘쫑의 냄새는 없지만
아주 담백하며 입안에서 씹히는
식감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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