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밥통들의 반란을 잠재우기 위해 /단식 5일째

어울령 2011. 3. 11. 09:00

 

 

 

치료의 과정

 

 

 

 

 

많이 나아진것 같은데

아직도 가슴통증과 두통이 심하다

 

아프다고 조용히 있다보니

옆 침대에 아가씨가 퇴원해 버렸다

 

너무도 비쩍 마르고

비실거리며 들어온 환자인데

결국은 버텨내질 못했다

 

여러군데 병원을 전전하다가

찾아온 곳인데 누구하나 보살펴주는 이가 없어

걱정되었는데........

 

이제 조금 입을 열어 말을 해봐야지 했는데....

그 아가씨가 집으로 혼자서 갈순 있었는지

병원에서 보호자에게 연락하려고

연락처를 달라 하였지만

묵무답하곤 

가벼렸다.....

 

조금만 다정하게 대해주며

치료에 대한 긍정적 생각을 갖도록

권해볼걸......미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