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 달쯤 남았나?
새들에게 전쟁선포 할 날이
개민들레에 지쳐가고 있는데
오늘
한 마리 새가 나무사이를 지난다
예전 같으면
새의 쫑알거리는 째재잭 소리가
아름다운 추억속으로
나무에 깃들인 모습에
손뼉이라도 쳐주련만
올해는 저들에게
소중한것
빼앗길까봐
눈여겨 보아둔다
어디에 눈독 들이나...
누구는 하얀밥지어
바위 위에 올려두면
조금씩 그맛에
달콤한
귤맛 잊어 간단다
하얀밥이
우리를 함빡 웃게 했던
그 맛에 빠져
영양이 듬뿍한
귤맛 잊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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