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방전

어울령 2009. 11. 10. 21:03

오늘아침에는 좀일찍 서둘러야 한다길레

빠르게 움직였다

 

시험감독관으로 들어가얀다며...

이것저것 차에 실어놓고

시동을 거는데

왠일이야 또 실수로

엊저녁에 창문올리고

키를 그대로 두고 내려

방전이 되었다

 

시간이... 시험시간이...

너무 놀라서

콜택시 부르고 딸을 학교에 보내고도

맘이 쬐끔조렸는데

애들에게 피해갈까봐~~

 

ㅎㅎㅎ 오늘 피곤해서

일찍 귀가했길레

물었더니

시험을 30분 뒤에 시작했단다

애들은 고맙다고 더 늦어도 된다고...

 

딸애는 공과 사를 잘가리려한다

학부생들과 친분이 있어도

채점에서만은 완고한 편?

 

인생에서 방전은???

실은 오늘 차만 방전된게 아니다

오늘 내게 주어진 시간도 방전 되었다

지난 밤 푹 쉬었는데도

오전에 병원에서 시달려서

그런지 움직임에 제약이 걸려왔다

오늘 급히 처리해야는 일들이 미뤄졌다

 

이렇게 방전되는 시간들은

주어 담을 수 없는데...

시간의 노예는 아니지만

게으름으로 인해

자주 오는 일이라면...

 

방전에 대한 결과...ㅠㅠ...

좀 자신에게 채근거려야겠다

성령하나님! 연약함을 도와주셔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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