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알게된 어느 중년의 여인
굉장한 농담으로
재치를 보이려 하지만
아무도 웃지 않는다.....
웃기지 않아서가 아니다
그냥 웃을 수 없는거다
정작 유머의 당사자를 보면
웃음이 절로 멈춰진다
그녀의 얼굴이 차갑게 다가오기에.......
왜?
농담을 하냐고 묻고 싶었는데
오늘 알게 된다
그녀에게 안면근육마비가 있다는걸...
웃으려고 해도 웃을 수 없는
화를 내려고 해도
슬퍼하려 해도
표정이 없는 그녀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하고
오늘 이상한 사람이라고
흉 아닌 흉을 보다니...........
날마다 입술에 파숫꾼을 세운다고 하면서도
이리 많은 실수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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