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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수술이 그러하겠지만 시력교정수술을 원하는 사람들은 보다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 검사를 통해서 자신에게 맞는 수술 방법(여러가지 시력교정 수술법의 특징)이나 수술 후 나올 최대 시력 등을 미리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한 가지 분명히 알아가야 할 점은 시력교정술이 모든 눈을 다 좋게 할 수는 없다는 사실이다.
안경을 쓴 상태에서 최대시력이 0.6이 나왔다고 가정해 보자. 이 사람은 시력교정수술을 한다고 해도 최대 시력이 0.6이상 나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시력교정수술의 목적은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않고도 편안히 생활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서도 시력이 매우 낮은 사람이라면 수술에 큰 기대를 하기는 어렵다. | |
또한, 수술 전 시행한 안경교정 시력이 안정적이어야 하며 0.5디옵터 이상 변동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 후 시력변동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콘택트렌즈 사용자의 경우 소프트 렌즈의 경우 1주일 전, 하드 렌즈의 경우 2주 전에 사용을 중지 하여야 한다. 각막형태검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각막형태검사는 원추각막이나 불규칙한 난시가 있는 환자의 경우에 더 중요한 검사이다. 특히 원추각막 환자의 경우 수술 후 각막돌출증이 생겨 시력이 크게 떨어지는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조금이라도 이런 질환이 의심되는 환자의 경우에도 굴절교정수술은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인 것이다.
눈에 활동적인 염증(각막염, 홍채염, 망막염 등), 백내장이 있거나 망막열공 등의 망막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수술을 하지 않는다. 굴절교정수술이 유리체망막질환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을 지라도 굴절교정수술 후에 망막박리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보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수술 전 철저한 망막검사는 필수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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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수술을 받기 위한 기본적인 조건은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였을 때 시력이 1.0 이상이어야 하며, 각막이나 망막 등에 이상이 없어야 하고, 각막두께가 일정 두께 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최근에 도입된 안내렌즈삽입술은 각막이 얇거나, 교정해야 할 양이 많은 고도근시 혹은 각막에 병변이 있는 경우에 시행할 수 있다.
눈물이 자주 마르는 건성안의 경우도 수술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인 라식 등의 굴절교정수술은 모두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굴절교정수술을 받기 원하는 분들이 알아야 할 것은 수술을 받아 안경을 벗게 되더라도 다시 근시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근시로의 회귀현상은 수술 전 근시가 심할수록 그 빈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현미경 등을 이용하는 미세작업, 초정밀 작업을 해야 하는 분들에게도 이미지의 왜곡이 생길 수 있으므로 수술 결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최근 시행하는 안내렌즈삽입술의 경우에는 안압이 상승되는 부작용 등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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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빛번짐이 있거나 눈물이 흐를 수 있고 이물감이 심해질 수 있다. 이 때 절대 눈을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면 안 되고, 수술 후 1일 정도는 물로 세수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인공눈물 등을 사용하여 이물감을 최소화하고 직사광선을 바로 보지 않도록 당분간 색깔 있는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쓰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아이라인과 마스카라 등의 눈 화장은 약 1달 정도 하지 않아야 하며 수영 및 대중목욕탕은 약 1달 후에 이용하여야 한다. 특히 라식을 한 경우 절편이 외상에 의해 떨어질 수 있으므로 과격한 운동(농구, 축구, 테니스 등)은 삼가야 한다. 아울러 가까운 글씨를 오래 보거나 컴퓨터 등 근거리 작업을 오랜 시간 할 경우 중간 중간 적절한 휴식으로 눈의 피로를 덜어 주어야 근시로 다시 이행할 확률이 낮아진다.
라섹이나 에피라식을 시행한 경우 통증이 라식에 비해 심하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통상 3일에서 1주일까지 통증이 지속되며, 일상적인 활동을 못 할 정도로 심한 통증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환자들은 이에 대한 충분한 사전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또한 수술 후 정기적인 진료를 받아야 하며, 의사가 처방한 안약을 잘 점안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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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시력교정수술은 눈이 나쁜 사람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 시행하는 수술이다. 그러므로 눈이 좋아진다는 지나친 기대를 버리고 자신에게 꼭 필요한 수술인지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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