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음직 요리작업장

무형문화재 천한봉님의 다기와 보은백련차

어울령 2010. 8. 5. 08:46

 

 

 

 

 

 

 

 

 

 

 

 

 

 

 

 

 

 

예절교육과 다도교육과정을 수료한

시인 동생이 소장한 다기

 

무형문화재 천한봉님의 다기로

백련차를 마셔본다

 

보은에서 온 백련차

은은하게 퍼지는 달콤함이

차의 향을 느끼게 한다

 

선물 받은 것이라

가족이 모이면

음미 하려고 보관해 두었다

 

차에 관한 박식한 가족이 있어

그 지도에 따라

음미하니

다르다

 

예절과 함께하니

 차에 대한 생각이 새롭게 다가온다

 

사실 난 그냥도 좋다

펑퍼짐하게 앉아

머그잔에 가득 부어 마시며

흥얼거리는 찬양에 

취해서도

차의 맛을 느끼는데.......ㅎㅎ

 

백련차는 

다기가 백색이면

그 빛이 더욱 예쁘게 보여

맛을 돋구는데 더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