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을 오르내리는 길이 여러갈레이다
이번은 날도 덥고하니
계곡으로
가잔다
오를 땐 버거워서 그랬나??...................
옆을 돌아볼 생각도 없이
앞만을 보고
걷는다
어느정도 올라가나 했더니 흐르는 계곡물이
너무도 시원하여
음악삼아
걷는다
여기저기에 사람들이 발을 담그고.........ㅎㅎ
아이들은 흐르는 시원한
계곡물에서
뒹근다
산바람이 솔솔 계곡을 따라 흐르고 흘러.....
버거운 발걸음에
벌건얼굴위
스친다
남편이 산행하면서 듣는다고 산 삼천원짜리
라디오가 제법이다
지지직 거림도
없이
신바람난 사람들의 목소리가 계곡을 울린다
우리도 계곡물에 발 담그며 시원한 노래한다
가만히 발을 담그어 있는데 뭔가가 건드리는
촉감이 느껴와, 눈여겨 보니 1급수에만 산다는
피래미가 낮선 기둥에 놀래서인가? 툭툭 쳐본다
삶은 감자와 과일과 커피를 마시고 내려오는 길
이젠 여기저기를 둘러볼 여유가 있어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맛보며 오는데......
시선집중이다..ㅎㅎ
얼마나 웃었던지
지나는 사람들이 본다.....ㅎㅎ
그리 수박을 좋아하는 내가
이상하게 챙기지 않았다
근데........ㅎㅎ
수박을 가져오면 벌금이 10만원이란 팻말
지금 생각하니
사진으로 담아오지 못한게
아쉽다
대박이다!!
벌금이 무거워서
수박보다 더 무거워서
도저히
무등산엔 가져갈 수 없다,,,,,,,ㅎㅎ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Daum view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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