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격리

어울령 2009. 10. 30. 22:44

집에 비상이 걸렸다

조카가 신종플루 확진받고

학교기숙사에서 추방???

초저녁비행기로 집으로 왔다'

나는 모른단다 하루 이틀 지나보고 검사하잔다

요즘 독감도 돌고 있으니...

 

발열 기침 콧물 코막힘 인후통 두통을 체크한다

열을 재어보더니 열이 없네요...

새벽4시 타이레놀2알과

딸애가 찬타올로 해열시킨 결과다

 

다른건 몰라도 신종플루는

열이 안떨어진다???

그래서 독감일확율이라 일반 감기약 처방

 

집에와서

약을 먹고 쉬고 있으나

증상은 더 심해지고 있다

딸애가 신경외과에서 처방한 응급 두통약!

두통이 아주 심할때 먹는 약을 먹고

지금 약간 두통이 소강상태다

 

주룩주룩 흘러내리는 콧물을 막을 방법없다

지나가는 뉴-스는 증상만 있으면 타미플루처방해 준다는데...

 

간호선생이 증상이 좀더 심해지면 바로 응급실로

오라 하였지만ㄴㄴㄴㄴㄴ

열이 없으면 ...

속열 때문에 눈물이 고이고

뻘것게 충열되었는데

겨드랑이 온도는 정상이다

 

심한 재채기와 기침

쉰목과 약간의 통증

 

힘들어 있는데 참사랑어린이집 언니가

전화가 왔다

아까 병원에서 연락왔길레 응급실이라했다

언니도 병원이랬다

그러고 보니 오늘 갑상선검진결과 날이다

같은병원에 잇었는데 그냥 간다고 연락한 언니가

이상했지만 신종플루땜에

아이들생각해서 그러나보다 생각했지만

그럴언니가 아닌데

그래도 멀리서라도 얼글보고 갈 언닌데...

 

집에 돌아와 쉬고 있으려니

언니에게서 전화가왔다

내상태만 묻길레

언니결과 어때?

응 수술날짜 잡고왔어!

담당고관표선생님이야?

아니 암센타외과의사샘...

암이라고? 우리중에 늘 젤 건강하다고한 언닌데...

"언니 축하해!" 정말 다행이다

그나마 갑상선암이라...

언니 웃으며 알았단다

월요일 봤으면 했는데 신종플루면...

서로 조심하라고 하곤 통회끝

 

언니가 아버지를 격리 시키는게 젤

좋은 방법이란다

어디로? 명성수양관에 모시겠단다

그러라고 했다 조카와 내가 격리 되어야는데...

아버지는 절대로 독감에 걸리시면 안되다

출국 앞둔 딸도 걱정이고...

이겨내자!

이정도에 어림없다!

딸이 매운고추  듬뿍넣어 라면 끓여준단다

계속 죽이였는데

먹고 힘내야지!

독감아 떠나라라! 신종플루도 떠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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