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옜날 여학교 시절에
후배네 집에 놀러갔다 나오는데
골목입구 아주 허스름한 국수집에
사람들이 꽉 차있었다
그게 너무 궁금하여 물어보니
그 당시 300냥국수인데
양도 많고 맛도 일품이라했다
그럼 한번 먹어보자하고 들어가니
자리가 없을 만큼이다
그 옛날에...............
제주 남문로에 있던 만수당약국 바로 뒷골목
예전 인천문화당에서 약간 한라산쪽으로 올라간곳에 있었다
나는 청양고추를 넣었지만
그땐 고추가루, 볶음깨, 잔파가 고명대신에......
국물맛이 침 시원하고 깔끔했는데......
맛있는 국수하면 300냥국수가 항상 떠올라서
매번하였지만
국물맛에서 실패하곤 했다
끓는 물에 다시마와 청양고추와 양파를 넣는다
국물맛이 우러나면 잔새우젓으로 간을(멸치액젓)한다
맛이 일품이다......오늘 난 국수가 없어 국물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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