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딸애를 학교에 내려주고 돌아오는데
폰이 울려 보니 조금전에 헤어진
딸이다
가방속을 아무리 뒤져도 안경이 없는데
혹시 차에 있나 봐달란다
집에가서 확인하고 연락해 주기로 하곤
왔는데
있을만한 곳을 봐도 없다
마당에 떨어졌나 하고 나가려다
무심코 카펫밑을 보게되어 봤더니
그게 언제 그리로 들어가 있었는지........
오후에 나갈 때에 가져다 주마하고선
볼 일 보고선 갖다주었다
딸애가 안경이 없으면
보고서 작성이 힘들기에
모두가 알고 있는 터다
늦게야 실험을 끝내고 보고서 작성하는 딸애를
담당교수 사모님께서 안경을
엄마가 갖다 준걸 알곤
"무엇으로 그 사랑에 보답 할래" 하고 물으셨단다
울 딸이 대답
" 무엇으로 갚는다 한들 갚을 수 있을까요?" 라고 대답했답니다
사모님이 너무 좋아서
"언제면 우리 딸도 너와 같은 대답을 할까?" 라고 하셨답니다
그랬어 하고 대답은 했지만
사실 속으로 무척이나 기뻤어요
투박하게 대답하며
둘이서 줄다리기 하며
서로가 화가 난다 하여
쌩쌩거리던 때가......................^^*
이제 딸애 입에서
부모의 사랑을 표현함이 너무도 어른스러워져
감사할 따름이랍니다^^*
이리 예쁘게 성장하도록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 은혜에 감사드려요^^*
오늘 학교로 가는 길에 들은 얘기랍니다.........^^*
오늘도 우릴 사랑하시는 하나님도
우리의 작은 몸 짓
우리의 작은 입술을 열어
감사고백에 찬양을 얼마나 기뻐 하실까!!
우리의 아침 구호!!
" 하나님께 영광, 예수이름으로 승리, 성령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함을 받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