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은 식사할 시간이 없다
그래도 말을 많이 해야는 시간이 있기에
조금이라도 먹어야된다
딸애에게 집에 도시락을 사서 보내는데
딸애가 차에서 드시라고 밥버거를 챙겼기에
딸을 집에 내려주고 가면서 먹었다
물을 조금이라도 마셔야는데
그럴 시간이 주어지지않아
바로 소그룹나눔으로 들어갔다
왠일인가?
준비를 그렇게 했건만 이 버벅거림은.........
발음이 되어지질 않았다
속으로 성령께 도우심을 구하며 진행하는데
입이 마르니 도저히 방법이 없다
예전엔 대화를 매끄럽게 할 수 있도록
서두만 꺼내주고 진행하면 되었는데
방법을 바꾸셨다
내용을 다 얘기해주라고..............
훈련이란 대단한 거다
겨우겨우 말하며 바로 질문으로 들어갔다
순간에 쉼을 얻었지만 자리를 뜰 수도 없다
우리 입속에 침이 마르면 이렇구나!
사람들이 그런 얘기하면 웃으며
변명처럼 들렸는데.........
참 미안했다
어느 집사님이 주눅이 들어있었다
늘 활발하고 긍정적 감사로
귀감이 되었던 분인데 많이 이상해서
질문으로 물었다
자기가 바로 롯과 같은 상황이란다
시집간 딸애가 출산하여 집에 있는데
딸과 사위와 사돈 눈치보느라
잔뜩 주눅이 든게다
여러가지 위로와 예수그리스도께서 주신 자존감을
회복하여 당당하게 행하시라고 했더니
그리해보마 약속은 하였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시집간딸이 주눅이 들어 있는데
친정어머니를 시어머니와 비교하며
대하는 태도.....................
입이 무거운분이신데
너무도 이상해서 자꾸 물어보니 얘기한다
자기 자신도 어찌할바를 몰라 기력이 없다고..................ㅠ
오늘 난 딸애의 놀라운 깨달음을 얘기해 주곤
빠른 마무리를 하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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