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애가 심각한 얼굴로 부탁한다
어제 아무런 생각없이
실험실 박사님이 집으로 초청하기에 수락했다 한다
부인이 출산하고 이젠 몸도 추스렸으니
자녀를 선물받은 기쁨을 함께 나누자고
축하파티 한단다
문제가 생겼단다
오늘이 자기가 릴레이 금식기도라며
도움을 요청!
그래도 기억하며 있다는게 기특하여
알았다고 하고선............................
어찌할꼬!!!
진짜 문제가 생긴게 어쩌나...........ㅠㅠ
아버지저녁식사 준비해 드리고선
아무생각없이 7시가 다 되어
커피를 두어모금 마셨다
담임목사님께서 누군가 실수로 약을 먹었다가
손가락을 집어넣어 토해냈다며
그렇게까진 하지 말고
죄송해요! 한마디하고선
그때부터 시작하라셨는데....
딸애가 엄마를 철석같이 믿었는데.............
정말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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