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애가 요즘들어 엄친딸이란 말을 자주하길레
엄친딸이 뭐냐고 물었다...
딸애가 엄친딸! 몰라??
글쎄 안다고 할 수없지...
엄친딸은 엄마 친구딸이고
빵빵한 집안에다 소위 말하는 팔방미인에다
한 미모하는 나무랄데 없는 걸 얘기한단다
누가 엄친 딸인데...
실험실 대장교수님 딸을 그렇게 부른다고 했다
집에서 출발해 5분 뒤 후배를 태웠다
가까운 동네라 등하교를 같이한다
딸 후배가 차에 타더니
한 말씀한다
언니 더 얄미운 표현이 뭔지알아??...
교수님이 그래도 전교 1등은 한번도 못했어!!!
어쩜 그럴 수 있는지 몰라...
사진속 딸이 넘~ 예뻐서 고등학생이냐고
물었단다 후배가...
사진속 미인이 중1이라고 듣는순간
쇼크받았다고 했다
말그대로 엄친딸이다!
미국에서 어린시절을 보낸터라
외국어도 유창해....
나무랄데가 없다며
어느새 대화는 딸과 후배가 가져가버렸다
우리에 아침은 늘 이렇다
밤새 못다한 얘기를 학교가면서
유쾌하게 쏟아낸다
오늘도 승리하는 하루가 되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