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새벽길을 가다
서성이는 사람들을 보게됐다
무얼 하시는 분들인지는 몰라도
참으로 이른 시간에 출근들 하셨구나 하고
그 앞을 지나는데.........
따라 나오며 쳐다 보시는게 아닌가?
순간 내가 뭘 잘못했나???
주변을 살피는데
ㅇㅇ 인력센타였다
동이 트는 시각에
도로는 점점 밝아 오고.......
나는 멀리서 울 동서 나오는걸 기다렸다
시간이 지났나?
아저씨가 고개를 숙이고
축쳐진 어깨를 움츠리며 걷는게............
발걸음이 너무 무거워 보였다
가끔씩 방송에서 봤던
인력시장모습이 떠올랐다
경기가 어려워서
일자리가 그리 많지 않아
새벽에 나와서 대기하고도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일할 수 있는게 감사란 사실을
새삼느끼게 한다
그걸 알면서도 게으르면 절대로 아니된다
1년동안 미쳐보라고 했는데.....
3년을 쉬었으니
1년은 뛰어도 될것 같은데.......
마음아! 생각아!
함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