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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겨울철 피부관리 요령은?

어울령 2009. 12. 2. 22:20


 

겨울철 피부관리 요령은?
 
겨울에는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 땀과 피지 분비가 줄면서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져 피부 보습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이채근기자 mincho@msnet.co.kr
날씨가 건조하고 찬바람이 많이 부는 초겨울, 피부는 마른 장작처럼 갈라지고 푸석해진다. 낮은 기온과 건조하고 차가운 바람은 신체의 모든 기능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땀과 피지분비가 줄면서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진다. 또 운동부족으로 인한 혈액순환과 피부 신진대사의 저하 등으로 여러 가지 피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초겨울, 우리 피부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피부 관리를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낙엽처럼 푸석거리는 피부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면 세포재생능력이 줄어 피부 표면에 각질층이 쌓인다. 이 때문에 피부 표면이 거칠어지며 피부색이 칙칙해진다. 특히 건조한 날씨로 인해 땀샘이 위축되면서 수분공급과 피지분비가 줄어 피부건조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려워서 여기저기를 긁게 된다. 팔, 다리를 긁다 보면 염증이 생기고 피부가 딱딱해지곤 한다. 인체의 피부에 적당한 대기 중 습도는 60~70%. 하지만 가을, 겨울엔 그 이하로 떨어진다. 밀폐된 공간에서는 난방도 원인이 된다. 사우나, 잦은 목욕도 피부건조증 악화의 주범이다. 피부건조증은 그 자체도 문제지만 여드름을 악화시키고 주름, 아토피 등의 질환을 동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피부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목욕을 너무 자주 하지 말고, 목욕 뒤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 5분 안에 피부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여드름 악화에 주의

여드름의 원인에는 호르몬 불균형, 피지분비의 불균형, 내부 장기의 이상, 스트레스 등을 꼽을 수 있다. 가을부터 생기는 두꺼운 각질층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여드름성 피부를 가진 사람은 환절기 피부 보습에 신경 써야 하며,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각질제거를 해 주는 것이 좋다. 여드름치료에는 보통 스킨스케일링을 많이 한다.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에 있는 죽은 세포들을 없애고 모공 속의 피지 노폐물을 초음파로 걷어내는 가벼운 피부 박피이다. 이 시술은 여드름의 원인인 피지를 없앨 뿐만 아니라 피부 위층의 멜라닌 색소 제거, 모공 축소 등의 효과를 보여 주름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도 있다.

찬바람 불면 얼굴이 빨개요!

날씨가 추워지면 얼굴이 유난히 빨갛게 달아오르는 여성들이 많다. 보통 모세혈관이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다가 결국 팽창된 상태가 계속되는 경우이다. 선천적으로 피부가 예민한 사람에게 주로 나타난다. 자주 반복되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치료에는 혈관만을 골라 파괴하는 색소레이저와 고출력 혈관색소 제거 레이저를 쓴다. 이 시술은 멍 자국이 생기지 않고 상처 회복도 빠르다. 안면홍조를 예방하려면 카페인 음료나 술, 담배, 맵고 뜨거운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 급격한 온도 차이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온의 찜질방이나 사우나 등은 자제해야 한다.

앗! 겨울에도 피부 트러블?

자외선은 여름에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다. 겨울이면 자외선 차단을 소홀히 하는데 이는 주근깨나 기미를 더 짙어지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런 피부 문제들은 춥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악화될 수도 있다. 이런 경우 피부재생 원리를 이용해 문제가 있는 부문만 골라서 치료하는 레이저시술이 효과적이다.

남성은 더 신경 써야

남성의 피부는 여성에 비해 피지분비량이 많고 모공도 넓다. 게다가 흡연, 음주, 스트레스 등 피부를 나쁘게 만드는 요인들을 많이 갖고 있다. 특히 건조한 겨울에는 피부층이 두꺼워지면서 각질이 생겨 지저분하게 보이기 쉽다. 남성 피부는 여성에 비해 수분량이 3분의 1밖에 되지 않아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런 문제 등으로 인해 레이저 치료를 받는 남성들도 늘고 있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도움말·김동석, 정현주 고운미피부과 원장

<겨울철 피부 관리, 이렇게 해 보세요>

▷잦은 목욕과 사우나는 삼간다.

▷샤워나 목욕 뒤 물기가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바른다.

▷실내에 가습기를 틀거나 자기 전에 빨래를 널어 습도를 높인다.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라. 등산, 스키 등 레저 활동 때는 반드시 자외선차단제를 바른다.

▷손으로 얼굴을 자주 만지지 않는다. 피부 문제가 있는 경우 손의 세균들이 옮겨질 수 있다.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어라.

▷물을 자주 마신다.

사진:이코노미21

[이코노미21]
 
하루 8잔 이상 충분히 수분 공급해야 … 보습제 발라줘야 가려움증에서 해방

가을은 큰 일교차와 차가운 바람, 건조한 대기 등 계절적인 변화가 크기 때문에 피부가 많이 거칠어지고 건조해지는 시기이다. 이렇게 차고 건조한 바람에 피부가 자주 노출되다 보면 피부의 신진대사가 줄어들게 된다. 그러다보면 피부표면의 보호막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피부 수분이 쉽게 증발해 각질이 생기고 가려움이 심해지며 고충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실제 직장인 김모씨(27)는 요즘 간지러운 피부 때문에 고생을 겪고 있다. 특히 내일을 위해 휴식을 취해야 하는 밤에는 가려운 증상이 심해져 밤잠을 설치는 때가 많았다. 참다못해 병원을 찾자 ‘피부건조증’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었다.

손호찬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손호찬 원장은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인체 각 장기 생체리듬도 변화를 일으켜 감기 등 가벼운 질환에 시달리게 된다”며 “피부도 예외는 아니므로 다음 계절을 건강하게 나기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건조한 날씨 각질 불러

날씨는 피부 상태에 큰 영향을 미친다. 손 원장은 “요즘처럼 아침저녁으로는 서늘하고 한낮에는 뜨거운 열기가 남아 있는 환절기에는 피지선 분비에 이상을 일으킨다”며 “서늘하고 건조한 바람이 피부의 수분을 빼앗기 때문에 피부는 거칠어지고 심한 경우 각질이 하얗게 일어난다”고 말했다.

각질을 제거하려면 일단 부드러운 스팀타월을 얼굴에 2∼3분간 올려놓아 묵은 각질을 부드럽게 만든다. 그리고 각질 전용 제품으로 1주일에 1∼2회 피부의 각질을 제거해 준다.

비교적 피지가 많은 T존 부위를 중심으로 각질 제거를 하는 것이 좋다. T존은 눈썹 사이부터 코까지 이어지는 부위를 말한다. 지성피부는 각질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과 같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1주일에 2∼3회 정도 가볍게 스크럽 마사지 등을 해 주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효소를 이용한 파우더 형태의 클렌저도 시중에 많이 나와 있는데 이런 제품은 피부 자극이 적어 매일 사용하더라도 큰 무리가 없다. 따라서 민감한 피부는 효소 파우더 형태의 클렌저로 각질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각질을 제거하면 피부는 영양분과 수분을 흡수하기 적합한 상태로 변하므로 보습 성분을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 때 사용하는 화장품 양은 평소의 1.5배 정도로 늘려주고 바른 후 가볍게 두드리면서 흡수시킨다. 짧은 시간에 다량의 보습 성분을 피부 깊숙이 공급하려면 수분팩이나 마스크가 효과적이다.

각질 제거 후 피부 표면은 연약한 상태이므로 떼어내는 팩보다는 씻어내는 타입의 팩이 적당하다. 수분팩이 없다면 사과나 바나나 등 과일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바나나는 비타민A가 함유되어 있는 훌륭한 보습제 역할을 하며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피부건조증에 수분 공급이 중요

환절기의 건조한 날씨는 피부가 얇은 눈가와 입가에 주름을 만든다. 피부 속 수분을 빼앗기면서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는 것도 주름이 생기는 원인이다. 주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려면 수분 공급이 중요하다. 하루 8잔 이상의 물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보습제를 발라 수분을 공급하면 된다.

주름이 생기기 쉬운 입가와 눈가에는 매일 아침저녁으로 아이크림을 충분히 발라준다. 특히 건조함이 느껴지는 날에는 아이크림과 수분 에센스를 1대 1 비율로 섞어 부드럽게 마사지한 후 얼굴에 랩을 덮어 두면 보습 효과가 좋아진다.

이순용 건강전문 기자

 

 

 

 
출처 : bumchon
글쓴이 : 범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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