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에 대한 오해와 진실
국민일보 |
[쿠키 건강] 만성통증은 조직손상 후 원래의 상처는 다 나았지만,
◇만성통증 발병 원인은?
만성통증은 이미 질병이나 조직손상의 경고 신호로 증상이 아니라 그 자체가 질환이다.
일반적인 만성통증의 증상은 신체병변, 신경병변, 정신신체증상 등으로 나타난다.
이는 말초 신경의 외상, 질병 등으로 만성 신경병리통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정신신체증상과 관련 배경에는 환자가 느끼지 못하는 감정의 부조화나 스트레스 등이 내면에 깔려 있으며,
신경병증통증과 같은 만성통증은 병태생리가 복잡해 여러 진료과의 전문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대한통증학회는 "이처럼 만성통증은 육체적, 정신적, 정서적, 사회적 요소들을 복합적으로 내포하고 있으며,
◇통증에 대한 오해와 진실
▲ 통증은 노화에 따른 정상적인 현상이다?=
▲ 만성통증은 급성통증과 마찬가지로 진정한 의학적 치료대상이 아니다=
▲ 통증은 참고 견뎌서 이겨내야 한다=
▲ 통증을 호소하는 것은 누군가를 괴롭히는 것이다=
▲ 통증 조절을 위해 마약을 투여하면 중독이 된다=
▲ 마약의 부작용은 위험하다=
※도움말=대한통증학회
계속 통증이 남아있는 경우를 말한다.
흔히 조직 손상 후 3개월이 지나면 만성통증으로 분류된다.
대한통증학회의 도움말을 통해 만성통증의 원인과 증상, 궁금중에 대해 알아본다.
◇만성통증 발병 원인은?
만성통증은 이미 질병이나 조직손상의 경고 신호로 증상이 아니라 그 자체가 질환이다.
만성통증은 처음 조직 손상의 정도와 관계없이 나타날 수 있다.
세계통증학회(IASP)는 다섯 개의 기준을 갖고 만성통증을 분류한다.
첫째 해부학적인 국소장기손상,
둘째 전신적인 원인,
셋째 일시적인 특징,
넷째 통증의 강도,
그리고 다섯 번째가 질병의 초기원인 등이다.
일반적인 만성통증의 증상은 신체병변, 신경병변, 정신신체증상 등으로 나타난다.
신경병변의 경우 신경구조나 기능의 변형으로 생기며,
특징은 타는 듯 찌르는 듯,
혹은 전기가 오는 듯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해당된다.
이는 말초 신경의 외상, 질병 등으로 만성 신경병리통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신경종, 환상통, 작열통이나 교감신경성 통증으로 발전된다.
척수손상 후 통증, 만성요통, 중추성통증(시상부통증), 대상포진 통증 등이 여기에 속한다.
정신신체증상과 관련 배경에는 환자가 느끼지 못하는 감정의 부조화나 스트레스 등이 내면에 깔려 있으며,
흔한 형태를 긴강형 두통과 혈관성통증, 담관통, 비특발성 질 통증, 근막동통증후군 등이 있다.
신경병증통증과 같은 만성통증은 병태생리가 복잡해 여러 진료과의 전문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또 중등도 이상의 만성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상당수는
수면장애, 기운없음, 집중력 감퇴, 우울증 등 동반질병을 갖고 있다.
대한통증학회는 "이처럼 만성통증은 육체적, 정신적, 정서적, 사회적 요소들을 복합적으로 내포하고 있으며,
정신 및 정서적 요소와 환경적인 요소가 육체적 통증보다 비중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며
"만성통증은 통증뿐 아니라 기능 장애를 일으키고
일상 가정생활과 사회생활을 원활하게 만들지 못해 삶의 질을 현격히 저하시킨다"고 지적했다.
◇통증에 대한 오해와 진실
▲ 통증은 노화에 따른 정상적인 현상이다?=
아니다. 통증은 그 자체가 질환이다.
외상으로 인한 직접적인 통증은 물론 원인질환이 치료된 후에도 신경손상 등으로 인해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
▲ 만성통증은 급성통증과 마찬가지로 진정한 의학적 치료대상이 아니다=
아니다. 급성통증이 병이나 외상 등 감각 신경계에 의한 생물학적인 반응인 반면,
만성통증은 병이 진행되는 과정이다.
만성통증은 처음 조직손상의 정도와 관계없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적극ㅈ거인 의학적 치료가 필요하다.
▲ 통증은 참고 견뎌서 이겨내야 한다=
한국인의 정서는 무조건 참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고 하지만,
통증치료에 있어서는 독이 될 수 있다.
통증을 방치하면 신경계에 변화가 생겨 만성통증이 되고 수면장애, 우울증, 불안 등 2차 질환이 유발될 수 있다.
또한, 실직 등 경제활동의 제한과 자살충동 등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 통증을 호소하는 것은 누군가를 괴롭히는 것이다=
통증은 가족과 주변사람들의 협조를 통한 정서적인 안정이 필수다.
만성통증 환자 2명중 1명이 우울증을 겪고 있는 상화오에서, 환자의 감정적인 문제가 잘 다스려져야 치료의 효과를 볼 수 있다.
▲ 통증 조절을 위해 마약을 투여하면 중독이 된다=
통증 단계에 따라 적절한 의료용 마약성 진통제 처방은 필요하다.
마약 중독성이 있다는 편견은 잘못된 것으로,
알코올 중독 등의 약물 남용 경력이 있는 사람을 제외하고 안심하고 써도 될 정도로 중독 가능성은 낮다.
▲ 마약의 부작용은 위험하다=
마약성 진통제의 흔한 부작용은 변벼이다.
환자 중 30%에서 나타난다.
의료용 마약성 진통제는 환자의 92.6%가 만족한다는 국내 조사 결과도 있다.
이처럼 통증치료로 인해 떨어졌던 일상생활 능력을 다시 회복된 사례는 의료용 마약성 진통제의 긍정적인 부분이다.
알맞은 치료법을 통해 적절히 의료용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한다면 부작용 걱정에서 안심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도움말=대한통증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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