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외식성공

어울령 2009. 11. 16. 19:40

우리가족은 한동안 외식하지 않았다

세사람이 외식하러 밖으로 나가면

쫄쫄 굶어야 하는 날이 대부분이었기에...

 

남편은 얼큰하고 맛과는 상관없이

아주 조용한곳으로

딸은 레스토랑쪽으로

난 사람이 분비는 곳으로

그곳은 맛땜에 후회할 일이 없기에...

그럼에도 중립을 잘 지켜야한다

 

딸과 남편은 양보가 없다

남편은 서양체질이 아닌

한국인이다

 

오늘은 딸과 남편이 의견일치

첨으로 기분좋은 외식이다

어느샌가?

우리식구는 야만인?이 되어있었다

원래 멍멍탕 하곤 거리가

먼~~~ 사람들인데...

 

건강상 회복이 빠르다 하여

궁여지책으로 조금씩 먹었던게

이젠 입이 부르기에 가얀다 ㅎㅎ

 

오랜 병상이 사람을

이리 바꾸어 주었다

오늘따라 아주맛있게 먹는 딸

 

아빠가 공부싫음 하지 말래서

어젠 취직센터로 클릭 해서 갔는데...

이따 저녁에 갖고 온단다

현장 실태를...

 

공부에 매진해야 겠다는 딸이

충격을 받긴 받은것 같다

 

어쨓껀 오늘은 외식성공한 날이다

ㅎㅎ^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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