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에 감사

2009.11.14

어울령 2009. 11. 14. 23:55

아침부터 부산하게 움직였다

남편이 있을 때 버거웠던 일들을 해야기에...

 

예전엔 쉴시간 없다

가끔씩 짜증도 내곤 했는데...

 

이제 나이듬이 보이네요^^*

뭐 할게 없냐고...

 

그러다 오후에 어디론가 출장?

도저히 궁금해서

한일전 야구가 궁금해서

이승엽씨가 궁금해서...

 

약간 힘이없어 보여요

이긴다 소리 듣고 갔는데

졌다고 힘을 쭉빼고 있어요 ...

 

힘든건 대충하고

늦게라도 교회가려고

전화했더니

모두 교회에서 나왔다네요

ㅎㅎ 낼와서 보라고...

 

내일 빠쁘다고 외면한겄 같아

죄송해요 주님!

 

오랬만에 딸애랑

온가족이 함께한 저녁상

지치다는 핑계로 대충해 주었더니

딸애 30분 마다 노래 부르네요

배속에서 뭔가 기다리고 있다고...

 

대한민국 엄만 뻔순이야!

누가 자기와 같은 심정을 글로 올렸는데

자기만 겪는 일인가? 했었는데

아니란다!

대한민국 엄마들은 똑같은가봐

엄마들이 그 엄마편에 서서 옹호하고 있다고...ㅎㅎ

 

그 표현을 얼마나 웃기게 하는지

정말 오랫만에 박장대소했답니다

오늘 웃음으로 엄청젊어 졌어요

딸애가 큰 효도한겁니다

 

1. 새 날 주심감사!

2. 긴 머리소녀 외치는 남편에게

   딸과 저는 아니에요 라고 대답하지만

   예전에 모습을 오늘까지 소중하게 담아 보여주는 맘이 고맙슴니다

   가족을 아끼고 사랑하는 맘 붙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3. 너무 버거워서 어떻하나 고민했는데

   남편과 솔지가 해결해 주었답니다 감사해요

4. 말째아버지가 농장가시다 들으셨어요

   귤작업하다 멈췄답니다

   2년전 폭락이 재현되어 따면 딸 수록 적자랍니다

   겪어보지 않으면 그 맘 이해못해요

   땅덩이가 워낙커서 더욱 손실이 클텐데...

  유기농으로 가자고 그토록 말씀드렸는데...

   아버지가 심심해 하실까봐 오셨데요 감사해요

5. 온가족이 건강하게 귀가 했어요 감사해요

 

하나님! 오늘도 우리가족과 나의 영혼을 맡깁니다! 받아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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