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음직 요리작업장

계란찜을 이렇게 해보셔요.....ㅎㅎ

어울령 2011. 5. 24. 09:00

 

 

 

 

 

 

쌀 뜬 물

계란 청양고추 대파 볶음깨 새우액젓 쌀뜬물

 

 

 

 

 

 

 

 

 

 

 

 

 

계란찜을 하려고 준비하다가 보니

옆에 쌀뜬물이 있길래...ㅎㅎ

 

삼다수로 계란을 희석하려다가

쌀뜬물로 대체하였더니

아주 부드러운 계란찜이.....ㅎㅎ

 

간혹 음식점에 가면

계란찜이 아주 부드럽게 요리되어 나온다

어쩌다 먹는 거라 별로 신경도 안쓰고

그냥 맛있다!....이 정도로 끝냈는데

 

요즘은 남편이 계란찜을 자주 찾는다

제주에선 밥상에 계란찜을 어쩌다 올려놓기에...ㅎㅎ

 

언젠가 그게 고민이 되었다

항상 물에 계란찜을 쪄내고 나면

스덴그릇을 씻는게 너무도 싫었기에...

 

대화 중에 어느 집사님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게 계란찜이라고 했다...

내가 어째서요??....라고 물으니

뚝배기에 하면 된다고.......ㅎㅎ

 

그래서 옛말에 병은 소문을 내야한다고 했나??

 

요즘은 쉽게 계란찜을 하게 된다...ㅎㅎ

 

뚝배기에 계란을 풀고

청양고추와 대파(없어도 된다) 볶음깨 새우액젓을 넣어

잘 젓다가 쌀뜬물을 부으며

저어준다

 

뚝배기를 뚜껑을 닫고 약한 불로 익힌다

계란찜이 봉우리처럼 올라오면 끝.......ㅎㅎ

 

아주 깔끔하게 그리고 부드럽게

계란비린내도 없는 계란찜이 밥상에 오른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