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의 만남은
우리를 먹거리가 있는 곳으로.....ㅎㅎ
눈이 펑펑 오는 며칠전
일식집에서
스패셜요리를 주문하여
나오대로 먹는 즐거움을
느껴 보려는데........ㅎㅎ
요리에 한 입을 맛보며
그 속에 들어간 양념을....재료를
꺼내며 입을 연다...ㅎㅎ
한참을 웃으며 듣다가
왜 우리의 주제가 이러지???
그러고 보니
네명이 모여서 수다하는데
세명이 주방전문가이다......ㅎㅎ
뉴질랜드에서 스시전문점을 하는
후배는 그곳에서 알아주는
소문난 유명인.....ㅎㅎ
그러면서도 겸손한 그녀들의 입김에
덩달아 나에게도 주방장이란다.....ㅎㅎ
주부 주방장.......ㅎㅎ
떠들석 하니 웃다보니
메인 요리엔
그 참맛을 느끼지 못하고
제주인의 사랑을 듬뿍받는
꽁보리밥에 자리젓으로
쌈을 하는.....ㅎㅎ
주방장들의 어울리지 않는
시식법^^*
아마도 이런 털털한 모습이 있기에
우리의 만남은 늘 즐겁고
행복하다.......ㅎㅎ
나오면서 하는 말
우리가 여기에 무얼 먹으려 온걸지??....ㅎㅎ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밥통들의 반란/3일째 단식 (0) | 2011.03.08 |
---|---|
밥통들의 반란을 잠재우기 위하여 2 /단식 2일째 부터 먹는 산야초 (0) | 2011.03.07 |
손님에 대한 배려가 있는 집... 동이 트는 집(제주 신산점) (0) | 2010.12.24 |
인터넷 선이 절단되다 (0) | 2010.12.22 |
종이 마땅히 할바를 행합니다!! (0) | 2010.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