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더 춥다…'서울 영하 17도' 10년 만의 한파
SBS | 공항진 | 입력 2011.01.15 21:27
< 앵커 >
그런데 내일(16일)은 더 추워집니다. 서울의 최저기온 기록이 10년 만에 바뀔 전망입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올겨울 한파가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서울 기온은 벌써 영하 15도 가까이 떨어졌고 체감온도는 영하 25도 안팎을 기록 중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일요일인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겠습니다.
[안희진/기상청 통보관 : 몽골에서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하고 있어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낮아져 이번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 기온은 영하 17도, 철원은 영하 22도까지 내려가겠고 대구와 부산 등 남부지방의 기온도 영하 10도를 밑돌겠습니다.
혹한 속에 서해안에는 폭설이 예상돼 빙판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설특보가 내려진 호남서해안에는 내일까지 2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지겠고 충남서해안과 호남내륙에도 10cm가 넘는 큰 눈이 내리겠습니다.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최고 6m의 높은 물결이 일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주 수요일부터나 한파가 조금씩 누그러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영상편집 : 최진화)
공항진 zer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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