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15.1도' 30년만의 12월 한파…내일도 춥다
SBS | 안영인 | 입력 2010.12.24 12:33 |
오늘(24일) 서울의 기온이 영하 15.1도까지 떨어지면서 12월 기온으로는 30년만에 가장 낮았는데요. 성탄절인 내일도 오늘처럼 춥겠고, 서해안에는 최고 15cm 가량의 큰 눈도 오겠습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성탄 한파에 전국이 꽁꽁 얼었습니다.
중부와 경북지방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서울의 기온은 올 겨울들어 가장 낮은 영하 15.1도까지 떨어졌고 철원 영하 16.3도, 부산 영하 3.4도 등 전국의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졌습니다.
특히 12월 서울 기온이 영하 15.1도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 1980년 이후 30년 만의 일입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도 서울이 영하 9도에 머무는 등 어제보다 10도 이상 크게 떨어지겠고 찬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서 하루종일 몹시 추운 날씨가 되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도 서울의 기온이 영하 14도, 철원은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는 등 성탄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충청과 호남, 제주지방에는 폭설도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충남 서해안과 호남, 제주도 산간, 울릉도·독도 지방에는 5에서 최고 15cm, 충남 내륙과 전남 남해안, 제주 지방에도 2~7cm 가량의 눈이 오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다음주 월요일부터나 풀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안영인 young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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