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여행

[스크랩] 인도 아그라城 (Agra Fort)

어울령 2010. 11. 25. 09:01







인도 아그라城 (Agra Fort)





      징기즈칸의 후예가 이룩했다는 무굴제국이 16세기 중반 제3대 황제 악바르가 제국의
      수도로 건설한 아그라성(Agra Fort)은 성벽과 성문이 붉은 사암으로 만들어져
      '붉은 성'이라고도 부른다.

      아그라성(Agra Fort)은 인도 델리 남동쪽 약 200㎞ 떨어진 쟈무나강 오른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데 무굴제국 3대 황제인 악바르(Akbar)는 16세기 중반 제국의 위용을
      드러내면서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궁전 조성에 착수한다.
      제국의 재정을 쏟아 부은 10여 년에 걸친 대역사였다.

      지금도 붉은 사암으로 두텁고 높게 지어진 성벽을 밖에서 바라보면 견고하기가
      이를 데 없다. 개미 한 마리 들어갈 틈조차 보이지 않는다.
      이중으로 된 2.5㎞ 길이의 성벽을 해자가 둘러싸고 있어 난공불락의 철옹성으로 다가온다.

      17세기에 제6대 황제 아우랑제브가 바깥 성채를 건설하고 이중으로 된 성벽 사이에
      물길을 설치하였다.

      '포로의 탑'이라는 뜻의 무삼만 버즈는 8각형의 커다란 탑으로 제5대 황제 샤 자한이
      말년에 제6대 황제인 아들 아우랑제브에 의해 유폐되어 살던 곳이다.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덤 타지마할이 아련히 보인다.

      인도 아그라城 (Agra Fort)은 타지마할과 함께 아그라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다.
      타지마할의 위세에 눌려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하지만 그 자체로 빛나는 유적이다.
      1983년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   왕의 공식적인 접견실인 디와니암(Diwan-i-am)이다...




▼   아래 건물은 제항기르 팰리스 (Jehangir's Palace)...

악바르 황제가 자기 아들인 제항기르(4대황제)를 위하여 지은 건물...
그들 父子도 결코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하니 샤 자한 부자와
비슷한 처지로 권력의 승계에는 부자지간도 안중에 없는듯 하였다.

























▼   대리석으로 건축한 동쪽 끝 성벽의 테라스...

야무나(JAMUNA) 江과 타즈마할이 건너다 보인다.




▼   동쪽 끝 성벽...







▼   바깥쪽 도로에서 바라본 아그라성...





▼   '포로의 탑'이라는 뜻을 가진 무삼만 버즈 (Musamman Burj)...

샤 자한이 자신의 아들에게 유폐되어 숨을 거둘때까지 마지막 8년을 보내 곳으로
건너편에 자기가 건설한 부인의 묘인 타지마할만 바라보다가 쓸쓸히 죽었다고 한다.




       
       
      출처 : bumchon
      글쓴이 : 범촌 원글보기
      메모 : 여행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