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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MOTM' 팬 투표 94% 압도적 1위......11월 최고 선수로 기대

어울령 2010. 11. 9. 09:00

 

박지성, 'MOTM' 팬 투표 94% 압도적 1위...11월 최고 선수

[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산소탱크'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박지성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올드 트라포드에서 개최된 2010/201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울버햄프턴과의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하는 '구세주' 역할을 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 ⓒ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당시 박지성은 전반 종료 직전 선제골,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다음 날인 7일,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 ManUtd.com ) 를 통해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 Match, 이하 MOTM)' 후보를 발표했다. 후보는 총 5명. 리오 퍼디난드, 대런 플래처, 가브리엘 오베르탕, 네마냐 비디치 그리고 박지성이 주인공이다.

전세계 맨유팬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 박지성은 투표 개시 하루 만에 94%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8일 오전까지 2230여 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박지성은 2100명의 지지를 받았다.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플래처는 단 3%의 득표율(68표)에 그쳤다. 투표는 오는 9일까지 진행되는데, 이변 없이 박지성이 11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뽑힐 전망이다.

올 시즌 박지성이 맨유의 MOTM으로 선정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박지성은 자연스럽게 12월 초에 실시하는 '11월 최고의 선수' 후보에 오르게 될 예정이며, 지난 10월에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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