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만원' 수입화장품, 원가는 18만원? 너무하네!
SBS | 최효안 | 입력 2010.10.06 21:15 |
< 8뉴스 >
< 앵커 >
명품이라며 불티나게 팔리는 수입 화장품, 값을 보면
< 앵커 >
명품이라며 불티나게 팔리는 수입 화장품, 값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질 정도죠.
대체 어떻게 책정된 가격일까 궁금하실 텐데,
수입원가를 따져보면 너무하다 싶습니다.
최효안 기자입니다.
< 기자 >
톱배우를 기용한 광고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랑콤의 자외선차단제.
이 제품의 수입원가는 관세 6.5%를 포함해도 1만 원이 채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백화점 판매가는 무려 6배가 넘는 6만 3천원입니다.
SBS가 수입 화장품 수입신고표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최효안 기자입니다.
< 기자 >
톱배우를 기용한 광고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랑콤의 자외선차단제.
이 제품의 수입원가는 관세 6.5%를 포함해도 1만 원이 채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백화점 판매가는 무려 6배가 넘는 6만 3천원입니다.
SBS가 수입 화장품 수입신고표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관세까지 포함해도 수입원가는 불과 3만 원 남짓이었습니다.
20대와 30대 여성들의 필수품이라 불릴 만큼 인기가 많은
20대와 30대 여성들의 필수품이라 불릴 만큼 인기가 많은
이 제품도 수입가의 4.5배가 넘는 값에 팔리고 있습니다.
한국에 지사를 세워 본사 제품을 직접 수입 판매하는 회사 측은
한국에 지사를 세워 본사 제품을 직접 수입 판매하는 회사 측은
마켓팅 비용과 광고비, 인건비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수입화장품업체 관계자 : (수입원가와 판매가) 차이가 많이 나는 거는,
[수입화장품업체 관계자 : (수입원가와 판매가) 차이가 많이 나는 거는,
저희 뭐 인건비나 여러가지 부수적인 게 포함이 돼서 그 금액이 나는 건데요.]
정부는 수입 브랜드의 가격 독점을 견제하기 위해
정부는 수입 브랜드의 가격 독점을 견제하기 위해
국내 유통업체에 병행수입을 허용했지만 가격거품은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유재중 의원/보건복지위 : 수입 화장품의 판촉비·광고비가
[유재중 의원/보건복지위 : 수입 화장품의 판촉비·광고비가
고스란히 국민부담으로 전가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알권리 보장차원에서 수입원가 공시제도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터무니 없는 비싼 가격에도 수입 화장품은 불티나게 팔려
터무니 없는 비싼 가격에도 수입 화장품은 불티나게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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