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산 "베지네스" 덕분에 감자 샐러드를 해 보고 싶었습니다
감자 샐러드 쉬우면서도 얼른 안해먹어지네요
오늘은 제가 먹어보고 싶어서 했답니다
정원에 핀 작은 수국 두 송이를 제 식탁에 초대했습니다
함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서요 ~
집에 있는 야채들로 했어요,
감자가 약간 부족한듯 하지만 없어서 그냥 했습니다
감자 샐러드는 감자가 좀 많아야 좋은데 ....
껍질은 벗기지 않고 그냥 했습니다...
현대병은 껍질을 먹지 않아서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특별한 재료는 없습니다.... 그냥 보시는 것이 전부예요
오이는 소금에 절여, 제 남편이 꽉 주어서 넣었구요
감자, 당근은 소금 약간 넣고 삶았습니다
양파 좋아하니까 , 양파도 좀 넣었구요
앞으로 제 사랑을 많이 받을 것 같은 베지네스
달걀이 안들어간 마요네즈예요
콜레스테롤도 없구요
이걸로 감자 샐러드를 무쳤습니다
무칠때 흰후추나, 설탕약간, 마늘가루 약간 넣어도 괜찮아요
그치만 저는 그냥 했습니다
베지네스는 달걀이 안 들어갔기에 색깔이 하얗더군요
일반 마요네즈는 약간 노르스름 하지만 ...
뒷뜰에 한참 자라고 있는 포도잎을 따다 신선함을 주었어요
허브(딜) 의 여리고 고운 모습도 올려보구요
바싹한 베이컨을 함께 올렸습니다
베이컨의 고소하고, 바삭함이 아주 좋아요
백자에 붉은 덩쿨장미 !!
그릇에 꽃을 놓으면서 너무 예뻐서 눈이 황홀했답니다
이럴때 저는 감사해요.
먹을수 있어서 감사 ~
볼수있는 눈이 있어서 감사 ~
느낄수있는 감각이 있어서 감사 ~
움직일수있는 건강 주셔서 감사 ~
색깔을 보면서 하나님 사랑을 느낄수있게해 주셔서 감사 ~
음식도 중요하지만, 시각적으로 보는 것을 좋아해서 모양을 내 봅니다
허브를 몇가지 심어 놓았더니 , 아주 요긴하게 쓰입니다
이왕에 만들었으니 여기에도 담아보고 ...
양배추로 가장 자리를 채우고 토마토로 칼라를 살렸습니다
이건 감자를 썰어 렌지에 돌려 익힌후
소금, 후추, 자색양파를 넣어 무친겁니다
제 딸이 맛있다고 눈을 동그랗게 뜨네요...^.^
골프하러 간다는 남편에게 주려고 감자 샐러드를 넣어서 얼른 만들었어요
조금이라도 먹고가면 제가 행복하거든요
우리 둘이 오붓하게 먹으려고 ....
남편에게 주려고 요즘 엄청 뜨는 건강음료 "아사히베리" 쥬스를 담았구요
그런데 나는 괜찮으니 , 당신 많이 마셔 그러면서 안 마시네요 .... 미워요 ! ㅜㅜ
내가 마시는 것 보다 남편이 마셔주는게 더 좋은데 ... 저는 ~
요즘 햇감자 많이 나오기 시작하지요
감자는 비타민 C 가 사과의 2배가 들어있다고 하네요
감자의 비타민 C 는 열을 가해도 파괴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익히 알면서도
새롭게 또 인식하게 되구요 ~
감자는 빈혈에도 좋고, 감자의 비타민 C 는 콜라겐 조직을 강화하여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깨끗하고 젊은 피부를 유지할수있다고 합니다
최고의 알카리 식품 감자로 샐러드, 감사함으로 먹었습니다
건강하십시요 ~
'목련님의 요리솜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초란 만들어 마시기 (1) | 2010.08.10 |
---|---|
[스크랩] 신정날 우리 가정 명절음식 만들기 (0) | 2010.08.10 |
[스크랩] 내 스타일로 만든 " 오꼬노미야끼 " (0) | 2010.08.10 |
[스크랩] 실패한 흑마늘과 응용 (0) | 2010.08.10 |
[스크랩] 도토리묵 무침과 골뱅이 무침 (0) | 2010.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