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면 딸과 함께 마켓을 찿습니다
목 - 일요일까지는 마켓에 시식코너가 설치되고
아줌마들의 호객행위가 장보는 흥을 더하게 하기도 하네요
오늘 유난히 제 눈에 들어오는 코너는 바로 "묵 코너"
여러가지 묵들이 있지만, 저는 도토리 묵을 제일 좋아하기에 도토리 묵을 샀습니다
재료를 썰어놓고, 양념장을 만들어 두었어요
골뱅이를 무칠 쏘스에는 (고추장, 고추가루, 마늘, 물엿, 초란, 매실원액)
도토리 묵을 무칠 양념장에는 (고추가루, 간장, 물, 마늘, 파, 고추다진것, 매실액, 깨, 참기름)
자색양파는 썰어서, 소금, 라임에 무쳐놓습니다
라임이나 레몬이 없으면 식초를 사용해도 되거든요
달게 드시고 싶으신 분은 설탕을 조금 넣으셔도 좋아요 ~
기다려도 나오지 않던 돌나물이 이제 나오네요
얼른 한봉을 샀습니다
집에 있는 골뱅이를 무치려구요
쑥도 좀 나오면 좋은데 영~ 나올 생각을 안하네요
많이 기다리는데 ....
돌나물, 피망, 오이, 파, 마늘, 참기름과 함께 양념장을 넣어 무쳤습니다
돌나물 특유의 풀냄새와 새콤,달콤한 돌나물 골뱅이 무침이 무쳐졌어요
숨죽은 자색양파를 가장자리에 두르고, 먹을때 같이 먹으면 좋아요, 보기도 좋고 ~
정말 오랫만에 돌나물을 먹어보네요
자색양파가 참 이쁘지요 !!
도토리 묵을 올리려고 합니다
쑥갓을 깔고 묵을 올린후 양념을 얹었습니다
위의 양념장을 넣어 ~
요리를 하고나면 항상 아쉬움이 남아요
무슨 일을 하든 먼저 밑그림을 그리고
그것도 시원찮으면 종이에다 그림을 그려보기도 하지만
결과를 보면 생각과는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있어요
도토리 묵이 일정하게 잘라지지 않은것도 눈에 거슬리네요
다 제 팔이 부실한 탓이예요...^_^
얼마전 만든 흑마늘도 등장을 했습니다
김가루도 올리려고 생각했는데 ... 가끔은 잊어버리기도하고 ...
음식 하다가 힘들면, 생각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가기도하고 ...
오늘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모든 것을 누릴수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그 은혜를 말로 다 할수가 없습니다
무엇을 먹든지, 무엇을 마시든지 , 감사하지 않은게 없네요 ~
'목련님의 요리솜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내 스타일로 만든 " 오꼬노미야끼 " (0) | 2010.08.10 |
---|---|
[스크랩] 실패한 흑마늘과 응용 (0) | 2010.08.10 |
[스크랩] 애들이 좋아하는 감자요리 (0) | 2010.08.10 |
[스크랩] 교회에서 대박난 프릇살싸와 시네몬 칩(Fruit salsa & Cinnamon chip) (0) | 2010.08.10 |
[스크랩] 입맛 없을때 "두부 샐러드" 이렇게 해 보세요 (0) | 2010.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