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감자가 많이 나오는 시즌이지요
제가 어린 시절에는 간식으로 먹는 감자는 무조건 쪄 먹기만 했지
다른 요리를 해서 먹어본 기억이 없네요
그러나 요즘 아이들은 그냥 쪄 주면 잘 먹지를 않아
요즘 아이들 입맛에 맞추어 감자를 구웠습니다
껍질은 벗기지 않고 , 잘 씻어서 그냥 했어요
흰 감자도 있지만, 붉은 감자도 종종 먹습니다
재료 : 감자, 오일, 팔메잔치즈, 허브(아무거나), 갈릭솔트
오븐에 구우면 시간이 많이 걸려 우선 렌지에 감자를 8분정도 돌려 잘랐습니다
감자위에 포도씨 오일을 살짝 발랐구요
이 사진은 쪄서 바로 자른 사진이예요
저는 이 상태로 먹는게 제일 좋더군요.... 파근 파근한 감자의 맛을 최상으로 즐길수 있거든요
갈릭솔트 뿌리고, 허브 뿌리고, 마직막으로 팔메잔 치즈를 올렸습니다
Bake 350(F) 에서 15분 굽다 Broil 에서 5분 구워 겉 표면을 살짝 태웠습니다
먹음직하게 나왔네요 ~
두번 베어먹기 딱 좋은 싸이즈예요 ....
맛은 치즈의 고소한 맛과 허브의 향이 어우러져 아이들이 딱 좋아할 맛입니다
제 아들이 먹어보더니 , 눈이 번쩍 하네요... 맛있다고 ~
근데 역시 감자 맛 보다는 씨즈닝 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다음에는 감자를 좀 얇게 썰어서 해 달라는 부탁까지 하면서요 ~
이틀 후 .... 제 아들이 감자요리 다시 한번 해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이 감자 한 봉다리 89전 줬어요 ... 1불이 채 못됩니다....천원 정도 하는 것 같아요
제 아들 부탁대로 이번에는 쪄서 좀 얇게 썰어 오일을 발랐습니다
한쪽은 허브를 넣고, 다른 쪽은 핏자형식으로 만들었습니다
핏자에 들어가는 페파로니를 좀 넣어 달라고 사정을 해서 조금만 올렸습니다
핏자 형식으로 피망과 버섯을 올렸습니다
역시 같은 형식으로 F 350 도에서 15분 구웠습니다
집안에 핏자 향이 은은하게 퍼지네요
두 아이들이 거의 동시에 나와 봅니다...ㅎ.
엄마들은 아이들을 위해 뭔가 건강한 음식을 해 주고 싶어 늘 마음을 쓰잖아요
감자 칩을 너무 좋아하는 요즘 아이들, 제 아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감자 칩 대신 엄마가 해준 이런 감자를 다시 해 달라고 요구할 것을 기대하며
이렇게 만들어 주었더니, 아주 좋아하네요
제 딸은 뭐든지 잘 먹어서 고맙지만
제 아들은 식성이 까다로와 제 아들 입맛에 맞추는 경우가 있어요
이런 음식은 백프로 제 아들 입맛에 맞추고 싶거든요
먹어보더니 얼굴에 미소가 한 가득 합니다
맛있다고 엄지 손가락을 세워보이며, 제게 와서 뽀뽀를 해주고 가네요~^_^
그리 어렵지 않은 감자요리 !! 요즘 한참 나오는 감자로 애들에게 이렇게 해주면 좋아할겁니다
어른들이 먹어도 맛있고 좋아요 .... ^^
오늘도 최고의 알카리 식품 감자로 건강하게 만든다고 만들어 보았습니다
과일을 살때 이왕이면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베리 종류를 자주 먹이려고 애쓰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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