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님의 요리솜씨

[스크랩] 개학을 앞둔 아들을 위해 만든 홈 메이드 스파게티

어울령 2010. 8. 10. 11:42

 

 

 

 

 

 이제 곧 개학을 앞두고 있네요

아이들도 약간의 긴장이 있겠지만,

부모인 저희 부부도 긴장하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유난히 한국음식에 대해 편식이 심한 제 아들을 위해

남편과 상의한 끝에 아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하나씩 준비하자고 결정을 내렸습니다

누나도 동생에 대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자기도 협조하겠다고 합니다 ..ㅎ

 

 어제 토요일 아빠와 딸이 사온 재료들 ....

 

스파게티 쏘스에 들어갈 재료

(토마토, 양파, 버섯, 간쇠고기, 캔 토마토 쏘스)

 

이건 샐러드 하려고 딸이 사온 토마토예요

너무 예뻐서 찍어 봤습니다

골프공만한 싸이즈예요

 

 

 

 간고기에 소금, 후추, 마늘을 넣고 볶은후

Strainer - 소쿠리 같은 곳에 넣어 기름을 뺍니다

 

 

 

 믹서에 재료를 적당한 싸이즈로 갑니다

토마토, 버섯, 양파

 이때 기름을 넣고 볶아도 좋습니다만 그냥 했습니다

저는 모든 요리에 기름을 적게 넣으려고 합니다

 

 

 

 토마토 쏘스를 넣습니다 ~ 

마늘도 듬뿍 넣구요 ~

 

 

 

 올리브 잎, 오레가노, 베질.... 허브를 넣고

소금, 후추, 설탕 (올개닉) 를 넣고 간을 맞춥니다

부라운 슈가를 넣어도 좋아요 ~

 

 

 

 씹히는 맛을 주기 위해 버섯을 잘게 썰어서 넣었습니다

 

 

 

 쏘스가 만들어지는 동안 갈릭브래드를 만들었습니다

 

 

 

 370F 에 30분을 구워도 브라운이 되지 않아서

Broil 에 잠시 두었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색깔이 저렇게 타지고 말았네요

다음에는 400도로 하려고 합니다

 

 

 

 한 시간 이상 센불... 중불...약불로 졸였습니다

마지막에 녹말 3수저를 넣어 약간 걸죽하게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간을 보세요

맛이 정말 좋아요

향기롭고, 약간 새콤 달콤 ~

    

   

 

 오늘 교회 다녀와서 식은 쏘스를 빈 컨테이너에 담았습니다

 

 

 냉동실로 들어갈거예요

한참을 먹을수 있겠어요

이 쏘스로 스파게티 , 피자, 라자니아, 등을 만들수 있을 것 같아요

아들 양식을 만드는 저희 부부는 이런 대화를 나눴네요

우리 아이들이 장차 결혼해서 자식들 데리고 오면

얼마나 설레일까 ~~~

우리는 아마 밤잠도 안자고 준비 할거라고 말예요

 

 

준비를 했으니 아들에게 오늘 저녁 해 주려구요

좀 많아보이지요 ...ㅎ

좋아하는 것은 잘 먹습니다

       한식은 쳐다보지도 않치만 ......

이런건 아주 즐겁게 잘 먹습니다

 

 

갈릭 브래드와 스파게티

쏘쓰 위에 약간의 파자 가루와 베질 잎을 조금 올렸습니다

여기에 Meatball 밋볼을 만들어 넣어도 좋치만

고기는 가능하면 적게 먹이려고 합니다

 

 

 매운 고추가루 hot pepper 를 뿌려 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제 아들 매운 김치는 안 먹어도 이런데 넣어 먹는 매운 고추가루는 아주 즐긴답니다

 

 

맛있게 잘 먹었다고 빈 그릇을 내 밀며 우리의 마음을 즐겁게 해 주네요

돌아서는 아들의 뒷 모습을 향해

과일 하나 먹어야지 !! ^^ 라고 부모의 사랑을 전합니다 ~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 혹시 도움이 되실까싶어 올려봅니다

쉽고, 영양면에서도 좋은 홈 메이드 스파게티 쏘스로 아이들에게

건강과 기쁨을 주면 좋을 것 같아요 !

 



 

출처 : 오~ 내사랑 목련화
글쓴이 : 목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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