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나눔에서 일이다
어느 분이 나눔의 시간을 짧게 해달라고 하기에
그러하마 했다
그 분의 마음이
주어진 자리가 편치가 않음을 알기에
강압적인 것보다
이해하고 한번은 수긍해 주어도 되겠다 싶어
기도하면서 지혜를 구했다
우리에겐 기도만이 방법이란걸 알게 하시는 주님
나눔이 시작되어서
본문을 간단하게 정리하여 주고서
질문으로 들어가며
대화의 장을 열었다
한 분이 말씀을 하시는데
받은 은혜와 감사가 너무도 놀랍다며
지난 시간들에 대한 훈련을 말씀하시곤
바톤을 넘겼는데
그 분에 말씀을 가만히 듣더니
입을 열어
지난 시간의 아픔과 방황을 이야기 하면서
서글펀던 상처들을 끄집어 냈다
알고 있으면서도
모른척하고 기도만 하고 있던터라
묵묵히 듣기만 했다
시간이 얼마를 가든 그에게 주어졌기에
나머지 일은 성령하나님이 이끄시리라 하고
멈춤을 하지 않았다
응어리를 토해내면서 이겼다 한다
긴 싸움에서 다른 사람의 기도로 이겼다 한다
온전한 이김은 아니어도
사람에 대한 아픔과 상처에서 이겨냈다 한다
그 응어리를 표현하지 못하고
끙끙거려야 했던 시간들을 생각하면서
말문을 접는 그분에게
그동안 교회식구가 다정하게 다가서지 않고
찾아가지 않았지만
끊임없이 회복을 위한 기도를 드렸고
그 응답이 오늘에 고백으로 나오는 것이라고 하면서
마무리를 하였다
끝난 시간은 젤 늦었다
우리의 마음은 빠르게 진행하리라 하였지만
두 세사람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모인곳에선
성령하나님이 함께하시고 이끄신다는걸
다시금 알게 하셨다
우리의 기도는 하나로 모아졌다
성령으로 충만하자라고........^^*
우리의 양식은 먹고마심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 있음을 알기에
하나님의 나라에 소망이 있음을 알기에
그날에 일용할 양식만 구하고
날마다 주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감사함으로 아뢰는 우리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