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 딸애와 제자양육
첫번째 만남을 가졌다
그 어느때 보다 진땀이 난다
어릴 때 부터 성경말씀으로 다져온 아이이기에
어영부영의 답은 아니되기에
시간내내 집중해야 되고
성령의 도우심을 구해야만 했다
마지막 질문까지 조금도 방심해선
아니되기에 마무리 기도까지
어떻게 하였는지...............ㅠㅠ
말씀과 세상에서의 차이?
질문자체가 학문적이라 너무도 어려웠다
그래도 티를 내지 못함은 교만해서가 아니라
초등시절에 일이 생각나서다
항상 일에 바빴기에
딸애가 물어오면 엄만 모르니까
학교가서 선생님꼐 꼭 묻고 알아오라고 시켰었다
초등 5학년 때에 일이다
반대표 엄마들이 모여 학급문제를 놓고
의논 할 때
무언가 얘기하다 영어단어가 나왔는데
딸애가 "우리 엄만 몰라요!! 아는게 없다고 하셨어요!!"
모두들 놀라서 나와 딸애를 번갈아 보면 웃었던 일이 있고난
다음엔 절대로 모른다는 소릴 안한다
딸애는 어릴적부터 질문을 좋아했지만
난 일일이 대답할 수 없었다
이문제가 해결된건 중학교3년 때이다
딸애가 사고로 거의 8개월 정도 병원에 있었다
그때 병원에서 공부를 하였는데
학교에서 공부한 애들보다
성적이 뛰어났다
그 당시 수학문제를 풀지 못한 학생이 있었는데
엄만 풀 수 있어 하고 물어보길레
못한다고 하지 않고
문제를 풀어봤다
성령님 지혜주셔요!
두번다시 딸애가 사람들 앞에서 실수 하지않도록.......
대부분 문제지 안에 답이 있다
천천히 풀어 주었는데........
딸이 웃었다
울 엄마 수학은 잘 하시네............ㅠㅠ
오늘이 그날보다 못하지 않다
그 이후로 딸애는 울 엄만 못하시는게 없다 생각하는데
오늘은 정말 어려웠다
조목조목 지적하며 질문하는게
골탕을 먹이려고 하는게 아니라
진짜로 알고 싶어 하기에..........
맹목적인 믿음보다
얼마나 좋은가!!
" 내 백성이 나를 아는 지식이 없어 망한다고" 하셨는데.........
알려고만 하면 알게 하시는 하나님을
오늘 강조한다
예수님은 어떤분인가?? 하고 물었더니
대뜸 울 엄말 뺏어간 나쁜 남자라 해서 크게 웃었다
살아온 흔적이 딸애 눈에는 그리 보였졌나 보다........ㅎ
감사합니다!!! 주님!!!
오늘 우리 가운데 함께하여 주셔서.......^^*
1. 새 날 주셔서 감사해요!
2. 주의 날에 말씀으로 행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3. 저녁기도회가 낼 부터 시작되어 기쁨니다
기도가 필요한 때에 기도시간 주심을......... 우리에 기도가
나의 기도가 주께 영광이 되게 하여주셔요!
4. 딸애와 제자양육 첫만남이 시작되었어요
성령하나님 지혜를 주셔요!
오직 주의 말씀으로 주를 만나는 기쁨을 허락하여 주셔요!!
5. 온 가족이 건강하게 처소로 귀가했어요 감사해요!!
하나님! 오늘도 우리가족과 나의 영혼과 친구의 영혼을 맡깁니다 받아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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